가야금 연구소 '에움'이(대표 서혜린)이 지난 11월 19일, ‘가을 감성 자극 공연’을 가진데 이어 지난 12월 14일 오후 4시 에움 2층 무대에서 두번째 발표회인 ‘가야금 이야기’ 주제의 발표회를 가져 관심을 모았다.
‘에움’이 장흥의 문화 예인들과 국악 무대를 통한 문화의 공감을 나누고자 마련한 이날 두번째 발표회에는 100여 명의 군민들이 모여, 가야금 연주 등 국악 공연을 감상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발표회에는 첫 마당으로 청소년가야금 연주단의 ‘아리랑’(송가진 대덕초6/조하은 대독초6), ‘밀양 아리랑’(박세은 장흥남초5/안예지 대덕초4) 공연이 무대에 올려졌다.
둘째마당 ‘산조 이야기’에는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이영주/한국문화예술교육 진흥원 국악강사),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서혜린/가야금 연구소 에움 대표) 공연이 이어졌다.
셋째마당 ‘2019년을 보내며’에는 풀루트 연주자 정화용씨(한국플루트교육자협회 단원)이 독주에 이어 ‘캐롤 메들리’에 장화용, 서혜린, 이영주 씨의 합주가 무대를 장식했다.
이날 에움의 발표회에 참가한 군민들은 “장흥에서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고급 국악공연을 감상할 수 있어 너무 뿌듯했다” “이색적인 국악공연이었다” “다음의 공연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혜린 대표는 ”장흥으로 귀촌 후 장흥과 작은 인연으로 발표회를 시작했고, 그 인연의 끈으로 두번째 발표회를 가졌다”면서 “아직은 부족하지만 늘 설레던 처음의 그 마음을 간직하고 장흥의 작은 문화공간에서 장흥 군민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에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선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