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현 씨-복지TV호남방송 '금융분야' 대상
이성현 씨-복지TV호남방송 '금융분야' 대상
  • 장흥투데이
  • 승인 2020.01.0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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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장어 양식조합장- “민물장어 안정적 생산 기여”

지역사회 봉사에도 헌신적- ‘정남진장학회’ 설립도

복지TV 호남방송이 주최한 ‘제1회 2019 방송대상 시상식’이 2019년 12월 4일 광주시 상무지구 라비앙 컨벤션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양정기 대표를 비롯한 천정배 의원, 장병완 의원, 서삼석 의원, 김경진의원, 손금주 국회의원과 이개호 전 농식품부 장관,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 부시장, 유두석 장성군수, 명현관 해남군수, 지역사회단체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복지TV 호남방송은 한 해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맡은바 직분을 성실히 수행한 모범적인 인물을 찾아 시상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호남방송에 따르면 "사회 각 분야에서 120여 명의 공적조서를 철저하게 분석해 최종 49명을 선정해 표창하게 됐다"면서 민간사회단체와 전문가들에게 추천을 받아 공정하게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수상분야는 정치·경제·사회·문화 이 외에도 금융 분야와 사회분야 수상자들도 새롭게 등장하는 특징을 보였다.

특히 금융 분야는 유일하게 '민물장어 양식조합'이 기존 대형 금융사를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영광의 주인공은 제9대 조합장으로 당선된 이성현 조합장이다.

이성현 조합장은 취임 후 타이페이 갈라호텔 비취 홀에서 열린 동아시아 4개국 장어 양식업(ASEA) 회의에서 양만동맹의 공동 성명서를 채택해 민물장어의 안정적 생산에 기여했다.

또 '한·일 장어민간협의회'를 구성해 소비촉진과 장어양식 소비 확대 그리고 유통구조·검역절차 개선 등 위기 극복에 앞장서 왔다.

특히 장어 가격의 하락으로 양만장 어가들이 어려움에 처하자 이를 막기 위해 출하 시기 조절 등 가격 안정화에도 적극 나서는 등 조합원들을 위해 노력한 점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조합장은 그동안 국제 로터리3610지구전 총재와 정남진장학재단 설립자 겸 이사장, (현) 서울대학교 총동문회 이사, 삼산양만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 봉사에도 헌신적 활동

이성현 씨가 본격적으로 지역사회의 봉사에도 눈을 돌린 것은 로타리안이 된 이후부터이다.

로터리안이 된 지 몇년 후인 1996년부터 장흥경찰서청소년 선도위원으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2003년에는 장흥지청범죄예방위원으로, 2007년에는 장흥지원가사조정위원으로서 청소년 선도 및 범죄예방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이밖에 장흥선거관리 위원 등 다방면에서 봉사 활동의 폭을 넓히기 시작한다.

그의 봉사에서 주된 것은,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을 돕는 나눔과 선행이다.

독거노인과 부랑자에 옷을 선물하고, 독거노인에게 김치를 담가주고 난방비를 지원해주었으며, 지역의 각 노인당에 냉장고와 세탁기를 기증하고, 소년소녀 가장에게 도서 상품권을 선물하고, 소년소녀 가장과 결손가정 학생들을 지원하는 일들이 그런 것들이다. 그의 이러한 선행은 30여년 동안 지속돼 온 일상 같은 것이었다.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한 번도 잊지 않고 마음속 깊이 새겨왔던 이성현 씨는 성인이 된 이후 30년 동안 지역을 위해 이웃을 위해 ‘소리 소문 없이’ 봉사와 나눔의 정신을 실천해왔던 것이다. 그의 다양한 선행 중 대표적인 것이라면, 지난 1998년 관산남부노인당 준공 때 5천만원을 기탁한 뒤에도 30년 동안 관산남부 노인당에 난방비를 정기적으로 지원해왔던 일일 것이다.

이성현 씨로부터 오랫동안 도움을 받아왔던 관산 남부노인정 노인들은 ‘이 씨에게 도움을 많이 받아 고맙다’며 ‘크게 칭찬할 사람’이라는 내용이 담긴 ‘송덕비’를 노인정 앞뜰에 세우기까지 했다.

‘기부 천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의 불우이웃에게 행한 기부행위는 이 외에도 수없이 많다. 그에게 있어 기부는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닌 ‘생활화돼 있는 선행’이었던 것이다.

이성현 씨가 그동안 지역사회 및 장학금 등으로 기부한 내역을 보면, 정남진장학재단 측에 2억원을 기부한 것을 비롯, 2002년 한국로타리 장학문화재단 6천만원, 국제로타리 본부 미화 1만달러, 광주지검 장흥지청 산하 탐진장학회 3천5백만원 등 장학금만도 3억원이 넘는다. 그 밖에 소외계층, 노인당, 학교 등 각 기관·사회단체 등에 이르기까지 내놓은 장학금과 위로금을 합치면 모두 8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7월 20일, 관산남초는 10억 7천만원이 투자된 다목적교실 ‘정남진관’을 개관한다. 정남진관은 이성현 씨의 땀과 정성이 담긴 결과물이기도 했다.

다목적 교실로 용도뿐 아니라 체육경기 및 주민 실내행사 등 남부 지역민의 문화공간 활용을 위해 지역민과 동문들에게 관산남초교의 다목적 교실 설립은 절실, 2006년 6월 관산 남초교 다목적교실 건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이성현 씨를 추진위원장으로 선임한다. 그리고 이성현 씨는 도교육청‧ 장흥군 지원, 동문 지역민의 성금 등 10억 7천만원이 투입된 예산 중 1억원을 헌납했다.

이에 대해 이성현 씨는 “지역민과 동문 등이 정남진관 설립에 기부한 헌성금 3천만원, 제가 기부한 1억원, 학교 육성회 답 매각비 5천만원(육성회 답을 현금화) 등을 기반으로 장학재단을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씨는 다시 장학재단 추진위원장으로 선임되어 장학재단 설립을 추진, 총 2억 2천만원의 재원을 마련하여 2010년 2월에 (재)정남진장학재단을 설립하기에 이른다.

장학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성현 씨는 첫 사업으로 2010년 3월 2일, 관산남초등학교 3명, 관산중학교 2명에게 총 1백6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본격적으로 장학사업이 시작되는 2011년 초, 지역 학생 37명에게 1천 2백4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이후 장학회는 매년 1천2백만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성실과 근면으로 30년간 양어장 사업을 일으켜, 큰 돈은 못 벌었고 조금 여유가 있을 정도로 모았다”는 이성현 씨는 “우리 지역사회가 갈수록 교육환경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어 인재 육성과 교육환경 개선 등은 우리 지역의 미래사회를 가늠케 할 수 있는 잣대나 다름없어 큰 여유는 없지만 장학사업 쪽에 관심을 가져왔다”면서 “앞으로 여유만 있으며 우리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더욱 정성을 내 쏟고 싶다”고 말했다./김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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