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바다의 선물, 꼬막과 매생이 나는 보성 벌교, 정남진 장흥
겨울 바다의 선물, 꼬막과 매생이 나는 보성 벌교, 정남진 장흥
  • 장흥투데이
  • 승인 2020.01.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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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2월 추천 가볼 만한 곳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따뜻한 것이 그리워지는 요즘 날씨에 ‘이야기가 있는 겨울 음식’이라는 테마로 ‘지금 제일 맛있는 겨울 바다의 선물, 벌교 꼬막과 장흥 매생이’가 나는 보성 벌교와 장흥을 ‘2020년 2월 추천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했다.

지금 제일 맛있는 겨울 바다의 선물, 벌교 꼬막과 장흥 매생이

위치 : 전남 보성군 벌교읍 회정리(벌교꼬막정식거리) / 장흥군 장흥읍 토요시장3길(정남진장흥토요시장)

지금이 아니면 맛보지 못할 바다의 겨울 진미가 있으니, 바로 꼬막과 매생이다. 꼬막 하면 떠오르는 곳이 바로 벌교다.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맛이 일품인 꼬막은 지금이 가장 맛이 좋고 많이 날 시기다. 우리가 흔히 먹는 새꼬막은 쫄깃하고, 참꼬막은 고급 꼬막으로 즙이 풍부하다. 벌교 읍내에는 데친 참꼬막과 꼬막전, 꼬막회무침 등 푸짐한 꼬막정식을 내는 식당이 많다.

벌교는 소설 《태백산맥》의 배경이 된 곳이다. 벌교역 앞으로 ‘태백산맥 문학기행길’이 조성되어 있다. 구 보성여관(등록문화재 132호), 보성 구 벌교금융조합(등록문화재 226호), 소화의집, 현부자네집 등 《태백산맥》의 무대를 답사해도 의미 있을 듯싶다.

벌교 옆 장흥에서는 매생이가 한창이다. 올이 가늘고 부드러우며 바다 향이 진한 장흥 내전마을 매생이를 최고로 친다. 매생이는 주로 탕으로 끓인다. 장흥 토박이들은 ‘매생이탕에 나무젓가락을 꽂았을 때 서 있어야 매생이가 적당히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한다. 뜨끈한 매생이탕을 한술 떠서 입에 넣는 순간, 바다 내음이 가득 퍼진다. 안도현 시인은 매생이를 ‘남도의 싱그러운 내음이, 그 바닷가의 바람이, 그 물결 소리가 거기에 다 담겨 있었던 바로 그 맛’이라고 표현했다. 억불산에 자리한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는 숙박 시설과 산책로 등을 갖춰 고즈넉한 겨울 숲 산책을 즐기기 좋다. 우리나라에 선종이 제일 먼저 들어온 보림사에도 가보자.

이밖에도 ▲메밀전병, 콧등치기, 강원도 겨울 시장의 미(味)담-(위치 :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정선로 정선아리랑시장 / 영월군 영월읍 서부시장길 영월서부시장) ▲한겨울 뜨끈한 추억 한 그릇, 예산 어죽 (위치 : 충남 예산군 예당호 일대) ▲뜨끈한 생선 살이 입에서 ‘사르르’, 거제 대구와 통영 물메기(위치 : 경남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 외포항 / 통영시 새터길 서호시장 등이 ‘2020년 2월 추천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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