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억원 투자, 연인원 6만5천명 이용-연간 52억 경제효과
장흥군 전국 스포츠산업 메카로 도약-“지역경기 활력 동력”
장흥군(군수 정종순)이 전국 체육인들의 연수·보수교육과 국가대표 등 거점 혹한기 훈련으로 사용될 대한체육회의 체육인교육센터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
1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체육인 교육센터 유치 최종평가 제안 설명회’에 참여한 장흥군이 완도군과의 2차 후보지 선정 평가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선정’의 쾌거를 이뤘다.
체육인 교육센터 유치에서 지난해 고흥‧경남 함양·하동이 유치전을 포기하면서 경쟁 지역이 전남 7개 지역으로 좁혀졌고, 결국 2020년 장흥융성 11대 전략사업 중 하나인 ‘체육인 교육센터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장흥군이 최종 선정, 장흥군은 민선 7기 출범 이후 또 하나의 새로운 업적을 일구게 됐다.
부지 확보 가능, 사계절 기후가 온화한 지역, 접근성, 각종 인프라 지원 등 체육인 교육센터 입지 여건을 충족하여 체육인 교육센터의 건립 사업 타당성을 가장 월등하게 확보한 장흥군은 이번 성공을 계기로 ‘전남 스포츠 메카’, 전국 스포츠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이다.
체육인 교육센터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국비 약370억 원을 들여, 부지면적 16만㎡, 건축 규모 2만5천㎡ 규모에 교육‧편의시설,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운동장 등의 실내·외 체육시설을 건립하고, 이후 체육인과 일반국민 등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하게 되는데, 이로써 연인원 6만5천명이 이용해 연간 52억원의 경제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 된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체육인교육센터 건립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에 깊은 감격과 더불어 함께 응원해 준 군민 및 향우,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장흥군이 전남 스포츠 산업의 중심이자 체육인들의 두번째 고향이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뿌듯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체육인 센터 유치에는 황주홍 국회의원, 이귀남 전 법무부장관, 임종석 전대통령 비서실장, 김동석 태려산업/아이티에너지 회장, 안황권 경기대 교수, 장흥군 체육회 임형기 고문과 윤영환 회장 등이 적극 협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