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의회(의장 위등)는 지난 3월 31일 제254회 장흥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군의회는 지난 3월 27일 의회운영위원회를 열어, 추경예산안 심의를 당초 4월 하순에서 3월말로 변경하기로 협의하고 3월 31일부터 4
월 1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임시회 회기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는 첫날인 3월 31일에는 추경예산안 제안 설명을 들은후, 예산 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예산안 설명 및 질의, 계수 조정
을 마치고 4월 1일 열린 본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추경예산안을 의결했다.
위등 의장은 “이번 추경이 코로나19로 인해 고통 받 는 군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또 왕윤채 예결위원장은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을 면밀히 따져 제1회 추경안 편성예산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의에서 통과된 2020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총 4,964억 8,616만원(본예산 대비 869억 5,506만 원 증)이다. 이중 일반회계는 4,781억 6,416만원(본예산 대비 865억 2,632만 원 증)이고 특별회계는 183억 2,200만원(본예산 대비 4억 2,874만 원 증)이다.
또 집행부 제출 예산안에서 삭감된 예산(단위 천원)은 ▲세입예산 14억 500만원(국·도비 보조사업 5건) ▲세출예산 : 115억 4,672만원(국·도비 및 군비사업 72건) ▲특별회계 세출예산 : 1억원인데, 군비 사업 삭감분은 내부 유보금으로 수정 편성토록 주문했다.
집행부 추경예산 869여억 원 중 약 116억 원이 삭감되어 실질적인 추경은 753여억 원이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에서 주요 삭감된 주요 세출예산(단위 천원)을 보면, ▲장흥 탐진강 벽천폭포 설치사업(200,000) ▲정남진 장흥 종
합스포츠타운 건립(1,000,000) ▲바이오식품산업단지 체육공원 정비사업(100,000) ▲장흥 노력항(어촌정주어항) 개발사업(1,000,000)
▲황금사철 양묘장 부지매입(335,000) 등 이다.
/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