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준 교보증권 대표, ‘최장수’ CEO 등극
김해준 교보증권 대표, ‘최장수’ CEO 등극
  • 김용란
  • 승인 2020.04.0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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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박스피 상황에서도 2회 최대실적 등 최고 능력 인정
장흥중고 출신-08‘년 대표선임 후 12년째 교보증권 최장수 재임
김해준 교보증권 대표
김해준 교보증권 대표

장흥출신 김해준 교보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3월 25일 연임을 확정하며 금융투자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가 됐다. 12년연간 한 증권사를 이끌어 온 그의 장수 비결은 기업금융(IB)부문 강화를 통한 견고한 실적 성장, 조직 포용 능력에서 찾을 수 있다. 모기업인 교보생명의 신창재 회장도 김 사장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해 여러 계열사 중 유독 증권사만 장기간 경영을 맡기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경영지원, 자산관리(WM) 부문을 담당하는 박봉권 신임 대표이사 사장과의 각자 대표 체제가 시작됨에 따라 시너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25일 교보증권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주총을 열고 김 대표를 재선임했는데, 이로써 김 대표는 6연임에 성공, 최장수 CEO로 이름을 올렸다.

김 대표는 1957년 전남 장흥 출생으로 장흥고와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대우증권에 입사한 후 IB본부장, 법인사업본부장, 자산관리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 2005년부터 교보증권에서 IB본부장, 프로젝트금융본부장, IB투자본부장을 지냈고, 2008년 6월 대표로 선임된 이후 지금까지 회사를 이끌고 있다.

김 대표가 이번에도 연임에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사상 최대 실적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그는 2015년 789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지난해 다시 835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김 대표는 기존의 강점은 살리는 동시에 전문성을 가진 IB부문을 강화해 교보증권의 사업구조를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중심에서 IB 중심으로 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구조화금융,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IB부문의 수익이 전체 순이익의 30~40%를 차지한다.

김 대표는 직원들과의 소통에 있어서도 따뜻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김 대표는 중국 보이차를 매우 좋아하는데, 임직원들이 각자 좋아하는 차를 기억해 직접 사무실에 준비해 둘 정도로 각별한 관심을 쏟는 것으로 전해진다. 직원들이 사장실을 찾으면 이들이 좋아했던 차를 기억해 뒀다가 다음에 다시 방문할 때 같은 차를 내주기도 한다.

앞으로 박 박봉권 신임 대표와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박 대표는 1990년 교보생명에서 주식·채권운용 부문을 담당한 이래 HDC자산운용 채권운용팀장, 피데스자산운용 채권운용팀 이사,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 실장, 교보증권 고유자산운용본부장(전무), 교보생명 자산운용총괄 부사장(CIO)등 다양한 경력을 거쳐 올해 교보증권으로 컴백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김 대표 임기 동안 두 번의 역대 최대 실적을 내는 등 금융위기와 박스피 상황에서도 견고한 실적을 냈다”며 “올해도 수익원 발굴 및 다변화, 영업경쟁력 향상, 인재육성·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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