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수협 이성배 조합장(사진)이 지난달 26일 수협중앙회 제58기 정기총회에서 비상임이사로 당선됐다. 수협중앙회의 비상임이사는 수협중앙회 경영목표 설정 등 중요사항을 의결하는 의결권이 있으며, 의결사항에 대하여 업무집행상황을 감독하는 중요한 위치이다.

수협중앙회 총회는 수협 역사상 처음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서면으로 진행되었으며, 1명의 비상임이사 결원에 따른 것으로 잔여임기는 2020년 3월 27일부터 2021년 4월 12일까지 수행하게 된다.

이성배 이사는 초선의 조합장에도 불구하고 회원조합 조합장 비상임 이사에 당선된 것은 이 성배 조합장의 인맥과 능력을 높이 평가받는 결과라고 주목된다.

이 성배 조합장은“수협중앙회 대의원들(회원조합 조합장)의 지지로 중앙회 비상임이사로 선출된 만큼 수협중앙회 경영 및 회원조합의 발전을 위하여 역활을 다 할것이며, 장흥군수협의 경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흥군수협은 20여년 간 정부로부터 부실조합으로 분류되어 임·직원들과 조합원들의 뼈를 깎는 노력 끝에 흑자전환에 성공하였으며, 2019년 결산 결과 2,509백만원(법인세 차감 후)의 수익을 내어 경영평가 1등급의 건전수협으로 거듭났다. 지난해 11월에는 회진 본소에 어업인들의 편의를 위하여 상호금융업이 폐쇄된 지 12년만에 금융업무를 재개하였다.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