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지속 가능한 ‘고흥·보성·장흥·강진’ 정책을 추진, 실현해주길
■사설- 지속 가능한 ‘고흥·보성·장흥·강진’ 정책을 추진, 실현해주길
  • 장흥투데이
  • 승인 2020.04.2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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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남 당선인에게 바란다

지난 4.15 총선의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에서 승리한 김승남 당선인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김승남 당선인에게 패배한 황주홍 후보와 김화진 후보에게도 격려와 위로를 보낸다.

제20대 국회의원선거부터 고흥·보성·장흥·강진군 4개 군이 동일한 선거구로 책정된 이후, 2016년 총선에서는 당시 야당이었던 국민의당(현 민생당) 황주홍 후보가 당선되었지만, 이번 제21대 총선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후보가 당선, 김승남 당선인은 고흥·보성·장흥·강진군민의 더 큰 여망을 책무로 떠안게 되었다.

모쪼록, 부디 제21대 국회에서 고흥·보성·장흥·강진 4개 군민의 진정한 대표로서, 4개 군의 발전을 견인하고 선도하는 참된 일꾼이 되어주길 바란다.

특히, 김승남 차기 국회의원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향후 정치활동에서 첫 번째 주안점으로, 고흥·보성·장흥·강진 4개 군을 초광역 지역으로 생각하고, 이들 4개 군의 상생, 공존을 위한 중장기적 비전을 모색하며, 4개 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책을 적극 추진해달라는 것이다.

지난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선거구 인구 하안선은 14만 명, 상한선은 28만 명이었다. 당시 획정된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 총인구는 19만3714명이었다. 또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인구 하한선은 13만9027 명, 인구 상한선은 27만7912 명이고, 고흥·보성·장흥·강진군 선거구 총인구는 17만9620(2020.2 기준) 명이었다.

그동안 선거구 획정 과정이나 향후 예상되는 국내정치 환경 및 농촌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행정 구역 변화 등을 유추해 보면, 앞으로 4년 또는 8년 후인 제22대·제23대 국회의원 선거구도 고흥·보성·장흥·강진군이 동일 선거구로 획정될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그렇다면, 고흥·보성·장흥·강진군은 최소 16년, 최장 20년간은 동일 선거구로 묶이면서 정치적인 연대를 이루게 될 것이고, 나아가 이와 같은 향후 정치적 지형은 향후 각 지자체 인구 급감에 따른 전면적인 행정구역 개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결국 고흥·보성·장흥·강진이 ‘동일 행정권’으로 묶일 가능성도 능히 담보하게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전국 8개 도(道)에서 재정자립도가 가장 열악하고 지역경제가 가장 침체된 곳이 전남이고, 향후 30년 후 지역 소멸 지수마저 가장 높은 도(道) 역시 전남이며, 전남의 10개 국회의원 선거구에서 재정자립도 및 지역경제 침체도가 가장 높은 곳이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라는 사실이다.

김승남 차기 국회의원은 다른 그 무엇보다 이점을 깊이 생각해야 한다. 한 마디로 고흥·보성·장흥·강진 4개 군이 전국에서 ‘가장 못 살고, 가장 침체돼 있는 지역’이고, 김승남 차기 국회의원은 바로 이 4개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지방소멸지수 2019’에 의하면, 17개 전국 시도 가운데 소멸 위험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이었다. 전남도에서도 소멸 위험도가 가장 높은 ‘고위험 지역’은 4곳으로 함평, 신안, 보성, 고흥이었다. ‘고위험 지역’ 다음 단계인 ‘위험 진입’ 지역에는 전남의 5개 시(순천 광양 여수 광주 나주)와 담양을 제외한 장흥 강진 등 전남의 대부분 지역이 포함되었다.

특히 고위험 지역에 포함된 보성, 고흥군 중 특히 고흥군은 전국에서 소멸 위험도가 가장 높은 순위에서 경북 군위·의성군에 이어 세번째로 소멸 위험도가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결국, 고흥·보성·장흥·강진 4개 지자체 중 전국에서 세번째로 소멸 위험지구가 된 고흥군과 역시 고위험 지구에 포함된 보성군이 포함되어 있으며, 강진·장흥군도 ‘소멸 위험 진입’지구에 속하고 있어, 앞으로 30년 후 쯤이면, 전남도에서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이 맨 먼저 소멸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전남에서 아니 전국에서 지자체 소멸 지수가 높은 지역이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이라는 말은, 곧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이 ‘인구의 고령화며 인구 감소 지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고, 그만큼 지역경제가 침체돼 있으며, 그만큼 가장 못사는 곳’이라는 말에 다름 아니다. 하여 김승남 당선인에게는 보다 획기적이고 마치 기적과도 같은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의 발전책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김승남 당선인은 고흥·보성·장흥·강진 각 지역 별로 추진할 발전 정책이며 구상도 당연히 실천해야겠지만, 이와 더불어, 어차피 정치적으로 연대가 된 이들 4개 군을 초광역 지구로 생각하고 이들 4개 군이 소멸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공존하고 상생할 수 있는, 장기적으로 지속하여 발전할 수 있는 보다 혁신적인 초광역권의 비전과 정책을 강구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정책과 비전만이 소멸 위기에 놓인 4개 군을 지속 가능한 지역으로 탈바꿈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러한 사명의 수행이야말로 고흥·보성·장흥·강진 4개 군민을 대표하는 진정한 정치인이요, 4개 군민의 민심을 받드는 참 일꾼이 아니겠는가.

거듭 강조하거니와, 고흥‧보성‧장흥‧강진군의 국회의원은 이들 4개 군이라는 행정 구역을 초월한 초광역권 국회의원이다, 그러므로 당연히 초광역권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다시 언급하지만, 김승남 당선인이 지속 가능한 고흥·보성·장흥·강진 4개 군을 만드는 비전을 심각히 고민하고 그 문제의 해법을 제시하고 실현할 수 있는 제21대 고흥·보성·장흥·강진 국회의원이 돼 주길 바라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엄정한 시대적인 요청이요, 정명(定命)이라는 사실을 필히 기억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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