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장평면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번영회, K-water 전남서남권지사, 장평오리협회, 부녀회, 생활개선회와 함께 장수어르신과 홀몸 어르신을 찾아가 온정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97세 이상 장수어르신 6가구와 부양의무자가 없거나 가족 간 왕래가 없는 독거노인 300세대를 선정, 정성으로 직접 제작한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 드리며 위문품(식료품)을 전달하는 것으로 어버이날을 기념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별도의 행사를 개최하지 않고 봉사자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카네이션 전달과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장평면 번영회(회장 유금렬)가 300만원, K-water 전남서남권지사(지사장 정찬)가 300만원, 장평오리협회(회장 신석인)가 110만원을 각각 후원해 따뜻함을 더했다.

문병욱 장평면장은“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 어르신들에게 어버이 은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추진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움츠렸던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이 활짝 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