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피로도가 이곳 장평면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가운데 이번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의 무료함과 적적함을 달래기 위해 장평면은 K-water 서남권지사와 장평면번영회, 장평오리협회, 부녀회, 생활개선회 등이 참여,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찾아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온정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97세 이상 장수어르신 6가구와 부양의무자가 없거나 가족간 왕래가 없는 독거노인 300세대를 선정, 부녀회와 생활개선회 그리고 면직원들이 정성으로 제작한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 드리며 위문품을 전달하는 것으로 어버이날 행사로 대신했다.

번영회 유금열회장은 “원래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되면 성대한 잔치를 계획했는데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아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별도 행사를 개최하지 않고 장평부녀회(회장 심정덕)회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카네이션 전달과 안부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K-water전남서남권지사(지사장 정찬/3백만원), 장평면 번영회(회장 유금렬/ 3백만원), 장평오리협회(회장 신석인/1백1십만원)에서 후원을 하여 따뜻함을 더했다.

문병욱 장평면장은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 어르신들에게 어버이 은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추진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움추렸던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 활짝 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김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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