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장흥남여중고총동문회(회장 이종화)는 1974년 결성되어 올해로 47주년이 되었다. 그동안 동문들의 친목을 위해 산악회와 골프회를 동호회로 운영하고 있었는데 금년에는 코로나19로 상반기 모든 행사를 취소하고, 하반기 시작과 함께 제6회 총동문회장배 골프대회를 지난 6월 7일 충북 진천에 소재한 히든밸리CC에서 개최했으며, 고등학교 기준 23회부터 45회까지 19개 기수 220명(55팀)이 참가하였다. 이번 골프대회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서 입장시 전원 발열체크 및 악수금지 그리고 행사 중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진행하였다.

금년 대회는 중33/고32 동기들이 주관기수가 되어 골프대회를 준비하였고, 내년에는 1년 후배기수인 중34/고33 동기들이 전통을 이어받게 된다. 총상금 500만원으로 11개 기수에서 선수조를 출전시켰고, 44개 팀은 친선조로 우열을 겨루었다.

이날 수상자는 먼저 선수조 기수 우승 37/26(변문수, 이유조, 김동형, 이종신), 준우승 36/35(최양수, 이수복, 고영승, 김동술), 3등 34/33(양병호, 안육섭, 위재호, 김완수)가, 메달리스트는 현홍주(33/32)가 차지하였고, 전체시상은 신페리오 방식으로 우승 채충석(37/36), 준우승 위재호(34/33), 여자우승 박미순(44/43), 롱기스트 김동욱(30/29), 니어리스트 위태국(42/41), 이글상에 김동술(36/35)과 이종일(31/30)가 차지하여 트로피와 상금(상품권), 이글증서를 받았다.

특히 행운상은 신정중(30/29)동문이 기증한 식탁(100만원 상당)을 김승용(32/31)동문이 차지했으며 김종희(28/27)서예작가가 기증한 부채 8점도 추첨을 통해 참석 동문들에게 나눠졌다.

이종화(28/27) 총동문회장은 최다인원 참여에 대한 감사인사와 전통이 오래도록 이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는 당부를 하였으며 총동문회 장학재단 기본재산을 2억에서 3억으로 증자하는데 힘을 모아달라는 인사말을 하였다.

골프회 위수환 회장은 “많은 기수에서 골고루 협찬해주고 직접 참석하여 우선 감사하고 골프대회가 무사히 치러지도록 수고한 조종계 부회장과 주관기수 동문들, 동문회 임동명 사무총장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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