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장흥지부(회장 김복실)에서 ‘장흥문학’ 제3호를 발간했다.
안양출신이며 시인인 백수인 조선대교수가 권두시 ‘억불바위’를 썼다.
현재 전라남도 도의원이며 시인이고 수필가인 김복실 회장은 “장흥문인협회는 장흥문학이 가야 할 지평을 열고 나아가야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문학인만이 아닌 군민과 함께 서로 융합하고 조화로운 활동을 영위하자”고 발간사에 썼다. 정종순 군수는 “장흥문학의 이정표가 되도록 소명을 다해달라”, 위 등 장흥군의회 의장이 “자긍심과 애향심을 일깨우고 길잡이가 되달라”고 축간사를 썼다.
2019년 장흥문학 행사 소식에서 ▲제9회 한국문학특구포럼 개최 ▲제11회 이청준 문학제 개최 ▲반곡 정경달 선생의 학술 심포지엄 개최 등을 소개했으며 회원 동정으로 ▲김복실 시인 월간 한울문학상 수상 ▲한봉준 시인 동산문학 제1회 동산작가 문학상 시부문 수상 ▲고병균 수필가 이청준 소설 문학현장 기행공모 우수상 수상 ▲김선욱 시인 6번째 시집 ‘등 너머의 사랑’ 출판기념회 개최 ▲장병호 작가 평론집 ‘척박한 시대와 문학의 힘’ 출판 등의 소식을 수록했다.
이밖에 ▲이흥식 유고집 ‘당신과 나를 위한 설화’ 출간 ▲사홍만 유작시집 ‘그래도 바다는 푸르다’ 출간 ▲문재구 시집 ‘저 능선 너머에는’ 출간 ▲백수인 시인 ‘현대시와 지역문학’ 출간 ▲이호연 시인 ‘사랑꽃’ 출간 등을 소개했다.
초대작품으로는 시 부문에 강대선-철조망에 걸린 귀신고래, 김귀희-행간(行間), 박행자-득음폭포, 그 소리 길, 박애송-역주행, 서정혜-영별(永別), 송미숙-홀로 있는 시간, 이덕선-굴뚝, 주영선-아버지의 정원, 차행득-유품, 추영호-마모수명 보증제가 수록되고 백수인 교수-북콘서트가 기획특집으로 수록됐다.
회원 작품은 시 부문에 김동옥-묵촌리 동백꽃 外, 김복실-어린시절 外, 김선욱-꿈꾸는 자는 살아 남는다 外, 김 정-밥상, 김헌기-개칡산 연가 外, 김형률-정남진 찬가 外, 백수인-정남진에서 하얼빈까지 外, 백학근-경로당 풍경 外, 양기수-칠거리 연가 外, 위수미-떠오르는 당신 外, 유용수-칠거리 연가 外, 이성관-바다와 아버지 外, 이 숨-고마리 外, 임시현-칠거리에 어우룩 사라진 목록 外, 이원숙-노을 外, 최순옥-도화桃花 外가 수록되었으며 회원작품 수필은 고병균-사천 ‘바다 케이블카’ 체험기 外, 양기수-봄을 인도하는 동백꽃 外, 유용수-사월, 우중산책, 장병호-아름다운 죽음이 수록되었으며, 기행문은 김복실-몽골·러시아 기행이 수록되고, 이흥식 시인의 삶과 작품세계를 강경호 시인· 문학평론가가 작가소개로 썼다. / 김용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