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민회관 2층서, 10월 31일~11월 5일까지
장흥 노인복지관의 수채화 프로그램 활동에서 만난 60~70대 인생 2막을 통과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준비한 2020 장흥그리메 수채화 정기전이 장흥군민회관에서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장흥그리메 회원들은 “그림이 좋아 그리메에 모이고 오순도순 정담을 나누며 황혼에 물드는 감성을 모아 맑고 고운 수채화에 오롯이 담았다”며 “못다 이룬 꿈을 도화지에 펼쳐온 지 서너 해가 지났지만 아직 새내기 전시회라 서툴지만 조언과 격려로 힘을 북돋아 달라”고 인사했다.
남기태 회장은 “젊은 시절 애틋한 마음을 갖고 시도하고 싶었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바쁘게 생활하느라 뜻을 이루지 못하다가 다시 옛날의 꿈을 꾸고 있다”며 “나이 든 노인들로써 손자 손녀 대하 듯 오롯한 마음도 함께 하자고 다짐한다.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작은 남기태-카메라를 든 소녀, 김종전-장흥, 길이길이 흥하리라~!, 이인숙-장미, 조숙자-과꽃, 김윤자-장미, 이옥심-자화상, 김금안-구절초 세상, 김진용-회유, 김장엽-연, 이운순-몽녀, 김효순-천관산, 백경선-가을1이 전시되며 그림지도는 위명온 씨가 맡아 진행했다./김용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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