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투데이 지령 100호 축하 메시지(4)
장흥투데이 지령 100호 축하 메시지(4)
  • 장흥투데이
  • 승인 2020.11.2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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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림의향 장흥 정체성 모색의 인문지…항구적 발전을”

이웅기
사) 장흥문화공작소이사장

장흥투데이는 ‘새로 쓰는 長興 人·文·地誌’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즉, 장흥의 사람과 문림의향의 전통, 그리고 땅의 역사를 기록하겠다는 취지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한 신문의 사설은 그때그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현안을 주장하는 글로, 그 신문사의 정체성을 드러냅니다. 최근 제99호의 2면 사설에서,“ ‘조선 수군 재건로’ 재조명·재정립 운동 본격 추진되길”이라는 메인 카피 아래 이수경 박사의 새로운 주장을 얘기하며 장흥군과 지역민의 관심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장흥투데이는 매호 대개 8면으로 구성되는데,이 6~7면을 ‘새로 쓰는 長興 人·文·地誌’의 기사로 채우는 파격을 감행합니다.

장흥투데이가 지역신문으로서 지역의 인물과 역사, 문화를 조명하며 문림의향 장흥의 정체성을 모색해 나가는 과정은 각별하다 하겠습니다. 그렇지만 ‘장흥만이 최고다’라고 자화자찬 하는 관점은 위험하기도 합니다. 자칫 우물 안 개구리가 되어 넓고 깊은 사유를 방해하기도 합니다. 보성과 강진 등 이웃 고을과 함께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기록하는 넉넉한 태도도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최근 우리 장흥문화공작소에서는 마을의 과거와 현재를 담아내고 펼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은 들몰 갤러리(장흥읍 평장마을 새마을창고)에서 ‘우리, 마을로 간다’란 주제로 장흥의 6개 마을의 이야기와 사진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장흥문화공작소의 마을인문학과 장흥투데이의 ‘새로 쓰는 長興 人·文·地誌’가 서로 즐겁게 만나는 방식도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여튼, 장흥투데이의 지령 100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초심을 잃지 말고 지역의 정론으로서 사명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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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의 새 날을 위해 어느덧 역사책 1권이 되었다

김재원 귀족호도박물관장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는 옛말이 무색할 정도로 인터넷과 SNS를 통해 손바닥에서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들여다보는 즈음에 일주일에 한 번 발행하는 우리 장흥의 지역신문인 ‘장흥투데이’는 하루하루 달라지는 세상의 뉴스를 바로바로 전하지는 못합니다.

이처럼 유치 국사봉에서 흘러 내려오는 새 물결에 밀려 두리번 살필 시간도 없이 흐르는 장흥읍 예양강 처럼, 새 소식을 전하기 바빠서 떠밀려 증발하는 것 같은 여느 뉴스에 비해 소식을 전해주는 속도는 많이 더딥니다.

그러나, “장흥군의 역사 문화 인물 지리 등의 과거의 장흥군의 모든 정보를 취합, 취재하여 보도”할 목적으로 창간한 ‘인문지적 성격의 신문’인 ‘장흥투데이’의 창간 초심이 오히려 지역신문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특징이라 할 것입니다.

지역에서 그 땅의 역사는 곧 그 땅을 딛고 그 터에서 산 사람들이 일군 역사이기도 합니다. 즉 인문인 것이지요. 이런 역사와 문화를 이어서 장흥의 새 날을 지향할 수 있도록 오늘의 나침판의 좌표를 찍고 있는 ‘장흥투데이’의 발간 100호는 어느덧 우리 지역의 역사책 1권이 되었습니다.

인문지적 신문, ‘장흥투데이’의 역사가 바야흐로 장흥의 역사가 되고 있습니다.

과거의 바른 투시와 검증과 자성의 눈을 통해서 오늘이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고, 참된 내일의 비전도 모색이 돼 질 수 있다는 생갑니다. 이런 점에서 장흥투데이의 그간의 행보는 우리에겐 더욱 다행스럽고, 아주 긍정적인 일이었다고 확신합니다.

어제의 내일이었던 오늘 장흥투데이 100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 하면서, 초심을 이어가는 장흥투데이 창간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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