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민의 우직한 머슴이 되겠습니다”
“장흥군민의 우직한 머슴이 되겠습니다”
  • 김용란
  • 승인 2021.01.21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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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 임 성 수 장흥군 부군수
부군수실 상시 개방…직원과 원활한 소통행정 실현한다

현장 확인·점검…애로 청취·해결의 현장행정 강화할 터
 임 성 수 장흥군 부군수

●●● 장흥군 부군수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취임 소감을 해주신다면?

= 먼저 사람이 좋고 자연이 아름다운 천혜의 고장인 장흥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정종순 군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4만 군민의 지엄한 군민의 부름을 받고 부군수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움과 불편 사항을 먼저 찾아내어 해소하고, 기쁘고 즐거운 일은 함께하는 군민 여러분의 머슴이 되겠다는 자세로 우직한 황소처럼 뚜벅 뚜벅 군민행복시대를 견인해 나가겠습니다.

●● 조직 내 소통을 위해 아이스크림 소통을 추진하시는데, 반응은?

= 코로나19의 장기화와 AI 등의 확산으로 인해 직원 모두 피로감이 많이 누적되어 있고 힘든 시기를 겪고있습니다.

코로나19로 추가업무도 많아져 스트레스가 많아지고 또한, 코로나19의 방역수칙 강화로 마스크 착용과 각종교육과 행사 등을 개최하지 못하여 직원을 만날 기회가 적어졌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직원들의 얼굴을 익히고 소통하는 방안을 생각하던 중에 아이스크림 소통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직원들이 부군수실에 웬 아이스크림하면서 의아해 했지만 이제는 스스럼없이 부군수실을 찾게 되었습니다.

부군수실을 상시 개방하여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장흥군정을 함께 고민하고 좋은 대안을 제시하면서 흥이 시작되는, 흥미진진한 즐거운 직장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 전라남도 사회복지과장을 역임하셨는데, 장흥군의 복지 현안은?

= 장흥군은 2018년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에 이어 작년도에는 전라남도 군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에 지정되었습니다.

이것은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정책의 결과라 생각합니다.

민선7기의 핵심 과제인 4(four) 시티 조성에서도 노인공경도시, 아동친화도시, 여성친화도시, 수열그린도시를 지양하고 있어 더불어 잘 사는 행복한 군민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모든 군민이 100% 만족하며 살 수는 없지만 소외되고 어려운 군민이 한사람이라도 적어질 수 있도록 복지 안전망을 촘촘히 챙겨 나가겠다는 각오를 해 봅니다.

●●● 현장 점검을 하셨는데 소감은?

=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우문현답」의 자세를 실천하고자 코로나19 관련 다중이용시설과 우리 군 주요 현안 사업장을 찾았습니다.

먼저, 버스터미널과 교도소, 새조개 관련 신상해역, AI 관련 종오리장 등의 현장과 4(four)메카 현장인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 안중근의사 역사 문화자원 개발사업 등과, 역사 향기숲 테마공원, 도시재생뉴딜사업, 탐진강 향기숲 등 주요 사업장을 방문했는데 장흥의 역동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었고, 군민이 행복한 장흥의 긍정적인 미래를 미리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현장 확인과 점검을 통해 군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해 가는 현장행정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 퇴직 후의 계획은?

= 현재 직분을 충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고, 퇴직 후의 계획은 퇴직한 이후에 천천히 생각해 볼 예정입니다.

일단 막연한 계획으로는 뛰어난 자연 환경과 풍부한 먹거리가 있는 장흥의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 조그만 집을 지어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좋은 일들이 있을 것만 같은 상상을 해보곤 합니다.

●●● 후배 공직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 우선 본인의 건강관리에 힘써야 하고, 업무에는 열정을 쏟고, 연구하고, 고민하면서 재미있게 일을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사람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면서 정도 행정을 실천하면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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