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코로나 청정’ 수호 위해 “총력전”
장흥군, ‘코로나 청정’ 수호 위해 “총력전”
  • 임철
  • 승인 2021.01.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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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중 대화금지-눈으로만 말하기’ 캠페인도 펼쳐

발판소독기·호루라기 방역단·자치경찰TF 등 가동도
 ‘식사 중 눈으로 말하고
식후 대화를 하는 캠페인'

장흥군은 최근 ‘코로나19의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식사 중 대화금지 캠페인을 벌이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앞장서서 식당가를 돌며 식사중 대화금지 스티커를 뿌리고 있을 정도다.

최근 1년간 단 한 명도 코로나 감염자가 없었던 강진군에서 3명의 확진자 발생, 장흥군에서도 비상이 걸린 것. 이에 따라 그동안 청정지역을 유지해 온 장흥군도 이웃 강진군의 감염소식에 차단 방역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것.

장흥군의 경우, 지난해 8월 17일 체코에서 귀국한 20대의 여성이 확진된 뒤 단 한명의 지역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다양한 아이디어 시책으로 `코로나19 ‘ 차단에 총력을 기울려 아직까지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지난 주부터는 ’식사 중 대화 금지‘ 캠페인도 범군민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도 "식당에서 5인 이하 자리를 하는 것은 정착이 되고 있지만, 식사 중 대화가 감염의 원인이 되고 있는 만큼 ‘식사 중 눈으로 말하고 식후 대화를 하는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면서, 이를 위해 읍내 전 식당가에 제작된 스티커를 뿌리고 있다"고 말했다.

장흥군은 그동안 관공서와 아파트 등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에 발판소독기를 비치하고 학생 호루라기 방역단, `자치경찰 TF팀’ 등을 꾸려 코로나 감염 차단에 나서고 있다.

정 군수는 "신발바닥에 바이러스가 24시간 이상 남아 감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조언이 있어 발판소독기를 비치하게 됐다"면서 "자치경찰 TF팀은 외지에서 오는 바다 낚시객에게 마스크착용, 방역수칙 수준 등을 적극 고지하는 한편 낚시 후 곧바로 장흥을 벗어나게 하는 유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코로나 저지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생 호루라기 방역단은 전통시장, 터미널, 식당, 커피숍 등 다중이용시설을 순회하며, 마스크가 없는 주민이 보이면 호루라기 호출로 주위를 환기시킨 뒤 미리 준비한 마스크를 배부한다.

정 군수는 "호루라기 호출을 통해 코로나에 대한 군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에게는 일자리를 마련하는 1석2~3조의 효과가 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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