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균 향우 ‘戀子詩(연자시) 가족사랑 이야기’ 출간
고병균 향우 ‘戀子詩(연자시) 가족사랑 이야기’ 출간
  • 장흥투데이
  • 승인 2021.01.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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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50편 -“아이 잘 키우는 부모들에게 권하고 싶다”

아들 딸, 아내의 지극한 사랑, 고향의 그리움도 담아내
 ‘戀子詩(연자시) 가족사랑 이야기’
고병균 향우

장흥출신 고병균 향우가 ‘戀子詩(연자시) 가족사랑 이야기’를 동산문학사에서 출간했다.

고병균 저자는 발간사에서 “백부께서 중국 마馬 씨의 계자서戒子書나 안顔씨의 가훈家訓에 못지않은 내용이라며 선물한 戀子詩(연자시)가 어렵고 난해하여 한문 연구가인 강상구 박사에게 해설을 의뢰하고 시의 원문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청조 강숙자 서예가에게 서예를 부탁하고 나의 수필 50편을 가미했다” 며 “이 책은 나의 가족이 먼저 읽기를 바라며 연자시의 교훈을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어 하는 아버지나 어머니들에게 권한다”고 썼다.

서문에 연자시의 저자 고만거高萬擧에 대한 집안을 소개하고 본문은 제1부에 ‘딸 바보’, 제2부 ‘아들의 명령’, 제3부 ‘사라진 아내’, 제4부 ‘내 몸의 딱정벌레’, 제5부 ‘감사의 열매’라는 부제로 각각 연자시 10구와 수필 10편씩을 수록했다.

여기에 수록된 수필에서는 딸과 아들에 대한 지극한 사랑은 물론 아내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엿볼 수 있으며 부모와 친척과 친지는 물론 고향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도 느낄 수 있는 글들이어서 연자시의 교훈은 물론 “문학 쪽에서 보든 교육 쪽에서 보든 귀중한 책이다”고 평한 문병란 교수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고병균 수필가는 장흥읍 평화리 출신으로 광주서석초, 광주사범병설중, 광주고, 광주교육대학, 한국방송통신대학 교육학사,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교육학석사 출신으로 초등학교 교사, 교감, 교장 등 37년의 교육경력을 가지고 있다. 2006년 계간 ⟪공무원문학⟫ 수필 등단, 2015년 월간 ⟪한비문학⟫ 수필 등단, 2016년 계간 ⟪동산문학⟫ 시 등단했다.

그동안 효련문학 동인회 회장, 동산문학 작가회 사무국장을 역임했으며, 길문학회 총무, 광주문인협회 이사, 광주수필문학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장흥지부 회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고 작가는 2016년 제8회 가오문학상 수필부문 대상, 2019년 제11회 이청준소설 현장답사 기행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부터 일곡도서관 수필쓰기 교실 강사로도 활동 중이며, 저서로는 수필집 ‘학교,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1.2, 수필집 ‘소록도 탐방기’ 등이 있다./김용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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