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으로 보는 야천書藝 칼럼] - 도덕경을 다시보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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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흥투데이
  • 승인 2021.02.0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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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천 이정호 

 

-上善若水 (상선약수)

: 가장 훌륭한 선은 물과 같다.

上善若水 (상선약수)

훌륭한 선이란 물과 같음이여

水善利萬物 而不爭 (수선이만물 이부쟁)

물이 좋음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 다투지 않음에 있다네.

故幾於道 (고기어도)

그래서 물은 도(道)와 한가지일세.

夫唯不爭 故無尤 (부유부쟁 고무우)

생각하건대 오로지 싸우지 않으니 허물도 없구나.

[한자풀이]

上 : 가장 / 善 : 좋은, 훌륭한 / 若 : 같은 / 水 : 물 / 水 : 물 / 善 ; 좋은 / 利 : 이롭게 하다 / 萬 : 많은 / 物 : 일, 것 (만물-세상만사) / 而 : ~하면서 / 不 : 아니 / 爭 : 다투다 / 故 : 그래서 / 幾 : 가깝다. 거의 같다 / 於 : ~에 / 道 : 도 / 夫 : 생각하건대 / 唯 : 오직, 그저 / 不 : 않다 / 爭 : 싸우다 / 故 : 고로, 그래서 / 無 : 없다 / 尤 : 허물, 원망

[주해]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 물의 본성은 세상만물을 살려주고, 깨끗이 해준다.

그러면서도 높은 곳을 차지하려고, 앞장서려고, 더 멀리가려고 다투지 않으니 원망도, 허물도 없이 자연스러우니 마땅히 도(道)라 할 수 있겠다.

• 不爭無尤 부쟁무우. 예서 (35×70)
- 오로지 싸우지 않으니 허물도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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