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증 지역 감염이 없던 장흥군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나왔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장흥군 장흥읍 주민 A씨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남 798번으로 불리며 강진의료원에 입원 조치했다.

A씨는 장흥의 한 요양 관련 시설 종사자로, 15일 요양시설 전수검사를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설 명절 기간 광주에서 방문한 가족과 접촉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아직 구체적인 감염경로가 확인되진 않았다.

장흥군은 전국 228개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 인천 옹진군과 함께 공식적으로 지역 감염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곳이다.

장흥에서는 해외 유입 확진자가 1명 발생했으며 옹진에서는 공무원이 확진된 사례가 있지만, 검사를 받은 다른 지역 확진자로 분류돼 지역 공식 확진자 집계에서 제외됐다.

전남도는 “A씨에 대한 역학 조사를 벌여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며 추가 확산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장흥군은 확진자가 다녀간 곳으로 확인된 장흥읍 엘디마트에 2월 10일 수요일 08:50~09:10, 12:20~12:35, 16:20~16:35 이용자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라는 안내 문자를 전 군민에게 전달했으며, 기타 ‘중대본 확진자 동선 공개방침’에 따라 해당 공간 내 접촉자 파악이 완료된 경우 장소를 공개하지 않음을 알리며 현재까지 접촉자 313명중 음성 32명, 검사중 281명이며 방문시설 6개소는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공지했다.

김용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