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藝脈-국악, 명승 천관산, 원감국사, 호계리 별신제 등도 소개
장흥문화원(원장 고영천)이 연간으로 펴내는 종합향토문화지 ‘장흥문화’ 42호가 발간되었다.(시와사람 발간. 463쪽)
이번 42호에는 기획특집으로 장흥학논단 4편, 장흥학 문헌과 현장 4편, 그리고 ‘문림의향 장흥의 영웅들, 독립유공자’등을 실었다. 또 향토사 조명 4편, 문화유적 발굴, 공공미술현장 등을 정리하였으며 문림의향의 미래 세대들이 참여한 제22회 장흥문예백일장 당선작 16명, 제18회 그림그리기 대회 당선작 15명의 작품 40여 편을 실었다.
‘기획특집1’은 ▲조선후기 사회경세론과 장흥 인맥(이해준) ▲< 『난중일기』의 장흥땅 백사정과 군영구미 위치 검토>(이수경) ▲< 『環瀛誌』를 통해 본 존재 위백규의 역사지리인식>(김봉곤) ▲<장흥지역 신종교(동학ㆍ천도교, 원불교)의 역사와 전망>(정향옥)을 묶었고 ‘기획특집 2’에서는 ▲<문위세의 「다부茶賦」와 이유원의 「죽로차竹露茶」>(정민) ▲<장흥 문화유적, 100년 전의 기록과 사진을 만나다>(김상찬-김희태) ▲<항일 암각 기록, 위원량의 망곡서(望哭書)>(홍순석) ▲<보림사 사적기-원본과 해설>(문병길)을, ‘기획특집 3’은 ▲<문림의향 장흥의 영웅들, 독립유공자>(문충선∙김상찬∙위종만∙김희태) 등을 실었다.
‘향토사 조명’에서는 ▲<찬란한 장흥의 예맥(藝脈)- 장흥의 국악>(김석중) ▲<국가 지정문화재 명승이 된 천관산>(위무량) ▲<원감국사, 신라·고려조 ‘불교문학의 최고봉’이었다>(김선욱) ▲<재앙은 없애주고 큰 복은 내려 주십시오, 호계리 별신제>(김희태) ▲<장흥 금장사지 발굴조사 성과>(한성욱) ▲<“예양강을 품다”-2020 장흥군 공공미술 프로젝트 실행기>(위명온) 등을 소개하고 있다.
자료편으로 문화원의 문화사업, 언론보도 기사모음, 한눈에 바라보는 2020년 장흥군 행사 등을 실었다. 특히 <장흥군 행사> 편은 2020년 1년동안 장흥에서 이루어진 각종 행사, 모임, 회의 등을 연표로 정리하였다. 문화를 포함하여 다른 분야도 망라하였고 군청, 문화원, 의회, 교육청 등 각급 기관단체도 포함하였다. 매년 켜켜이 쌓여간다면 문림의향의 역사자료가 될 것이다.
고영천 장흥문화원장은 “역사와 전통이 깊은 장흥문화예술을 보전하고 이끌어가는 우리 문화원의 군민을 위한 종합문화교양지 <장흥문화>가 자타가 공인하는 훌륭한 ‘문화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면서 “장흥군민이나 문화원회원이 문림의향 장흥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