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학동 나그네 고장 찾아
선학동 나그네 고장 찾아
  • 장흥투데이
  • 승인 2021.04.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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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 군락지까지

장흥의 관문인 정남진에서 남서쪽으로 약 2km 가노라면 선학동 나그네길이라 부르는 곳이 있다.

선학동마을은 옛적일 때는 산저마을이라 불러오며 마을 북쪽으로는 연동마을이 있고 동남쪽으로는 탱자 섬을 끼고 있는 선자마을이 있으며 삼리 중앙에 위치한 산저마을은 예로부터 큰 산마을 또한 산저마을로 부르다 선학동 마을로 개명되었다. 선학동 마을은 봄과 가을을 상징하는 노랗고 빨간 꽃으로 물 을인 마을로 관광객들이 줄곧 찾아오곤 한다.

선학동 마을 꽃망울 속에서 저 먼 득량만을 바라보면 벌겋게 떠오는 사이사이로 크고 작은 섬 사이 아침햇살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고 마을 뒷산의 공지산은 돌 개동 돌 고개에서 바라보면 여승이 고깔을 쓰고 승무를 하는 것처럼 생겨서 소설가 이청준 선생은 공지 산을 배경으로 선학동나그네라는 작품을 발표하여 학산 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리 좋은 광광 명소는 코로나 여파로 그러는지는 몰라도 북적거리던 관광객들이 한산하기만 하다. 선학동 마을은 주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마을가꾸기에 여념하고 어르신과 젊은이들이 함께 전통농악도 전수하여 친목을 다지는 하루하루를 보내곤 한다.

또한 선학동 마을은 충효의 마을로써 전라남도와 광주지방 검찰청으로부터 범죄 없는 마을로도 선정되어 깨끗한 마을로 지역 내 소문이 났다. 뿐만 아니라 한 맺힌 삶과 소리를 승화시킨 이청준선생의 서설 선학동 나그네의 주 무대 역할을 다한 마을로 서편제 소리의 빛과 함께 연작을 이루어낸 곳이다 드문드문 찾는 관광객들은 마을의 이력과 풍경을 살펴보고 이제는 한제공원이라 부르는 할미꽃 군락지를 찾는다. 그러나 웬일인지 할미꽃은 보기 드물고 잔풀만 우거져 있으니 안타깝기만하다. 관광객들은 한숨을 돌이키며 돌아서야 하는 실정이다

장흥군에서는 옛날과 달리 할미꽃 군락지를 왜면하고 그에 대한 주위 환경을 가꾸지 않았기 때문이다. 할미꽃이 만개하려면 주위의 잡초제거를 옛날처럼 해줘야 하는데 장흥군에서 절 때 외면하는 탓이다.

타 자치단체들은 없는 것도 만들어 관광객 유치에 애를 쓴다. 그러나 장흥군은 몇 년 전부터 외면하는 탓에 관광객들에 실망을 안겨주곤 한다. 때를 맞춰 주위의 환경은 물론 다각적 아이디어를 창출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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