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천 이정호 서예가 ‘노자(李耳)의 생각을 읽다’ 출간
야천 이정호 서예가 ‘노자(李耳)의 생각을 읽다’ 출간
  • 장흥투데이
  • 승인 2021.04.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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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내용 생활 속 철학으로 끌어들여 도와 덕의 글자가 지침이 되도록

5천 자 원 문장 1,870자 시문 형태 재구성, 절반인 932자 서예 작품화
야천 이정호 서예가

 

 

 

 

 

 

 

 

 

 

 

 

 

 

 

이정호 서예가가 도덕경 핵심을 서예작품으로 표현한 ‘노자(李耳)의 생각을 읽다’를 하움출판사에서 양장본 304페이지로 출간하여 문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정호 서예가는 권두언에서 “노자는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를 알지 못한다. 현재의 시각으로 보면 노자의 시대는 원시적이고 원초적인 문화만 있었을 것이다. 따라서 당시의 한자와 지금의 한자의 쓰임새나 명사, 동사 등의 뜻이 달랐음은 주지한 사실이다. 따라서 본서는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도덕경을 인식하기 쉽도록 문장을 재구성하거나, 원문에서 핵심 구절만을 선발하여 서예작품으로 표현하였다. 서예라는 이미지 형상을 통해 난해했던 도덕경의 내용을 생활 속의 철학으로 끌어들여 도와 덕의 글자가 일상적인 지침이 되도록 다시 정리하였기 때문에 독자에 따라 견해가 다를 수 있다” 고 썼다.

시인인 백수인 조선대학교 명예교수는 서문 ‘도(道)와 예(藝)의 융합’에서 “도가사상에 대한 2천 5백 여 년의 역사적 간극을 메우는 작업이며, 이 사상을 바탕으로 자신의 붓글씨의 예술적 필치를 통해 재창조해낸 도와 예를 융합한 창조물이다. 이는 또 다른 차원의 예술이며 도인 것이다. 즉, 그는 노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진 독자요 비평가인 동시에 이 도가사상을 각 구절의 의미에 걸맞은 전서, 예서, 행서, 초서, 한글 등의 다양한 서체의 예술로 창조하여 다시 독자에게 전달해내는 서예가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 책은 ‘도(道)’와 ‘예(藝)가’ 융합하는 상호텍스트성을 구현하고 있는 것이다”고 썼다.

또 이정호 서예가는 후기에서 “이번에 발간한 책을 노자는 사상이나 철학서가 아니라 인간의 본성을 찾는 지침서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너무 어렵게 노자를 논하고 있기에, 실제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알기 쉬운 문장을 선별하고, 5천 자에 달하는 원 문장을 1,870자의 시문 형태로 재구성하고, 이를 다시 절반인 932자로 서예 작품화하였다” 며 “노자는 도덕경 이외에 다른 자료나 책이 전해지지 않고 제자도 두지 않았기 때문에 알기 어려운 신비한 존재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노자의 생각을 이해한다는 것이 어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고, 결국 그 뜻은 2천 년 전에 노자가 남긴 문자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다만, 그 해석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언제든지 변할 수 있기에 지금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언어를 선택하여 해설을 달았다”고 기록했다.

野川 이정호 서예가의 전공은 원예·농업 교육 그리고 유전 공학 등 자연 과학 분야이며, 한문과 서예는 늦은 나이에 입문하여 17년을 수학했다.

전라남도 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야천 서예 연구원과 서로가(書老家)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서예관련 저술로는 『조선차와 동다송』이 있다.

앞으로 계획을 “여력이 있다면 보다 더 파헤쳐 진수를 얻고 싶다. 또한 도덕경이 전하는 참뜻을 찾아 다양한 서예적 표현으로 한층 더 속살을 담아내는 작업을 욕심내 본다” 말하는 모습에서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 서예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한 독자는 “저자인 야천 선생의 힘 있고 세련된 필체가 돋보이는 서예 작품을 통해 주옥같은 명문을 감상함과 동시에, 저자가 오랜 시간 연구한 ‘노자의 생각’을 현대적인 시각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며 “이 책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지던 노자(李耳)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한다. / 김용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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