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국회축구장에서 고향을 지키는 이들과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들의 마음을 이어주는 제33 회 천관가족축제가 3,000여 명의 대덕읍과 회진면 출신 향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천관가족축제는 재경대덕읍향우회·재경회진면향우회·재경대덕중동문회·재경회덕중동문회가 주최하고,대덕중35회·회덕중7회·대덕초59회·대덕남초38회·회진초62회·명덕초48회·삭금초15회·대덕종고5회가 주관했다.

대덕 천관 풍물패 사물놀이와 여성합창단의 고향의 봄, 천관아가씨 합창과 김용님 향우의 경기민요 열창으로 식전행사를 했다.

향우회기와 동문회기 입장 등 개막행사에 이어 김정선 재경회진면향우회장은“참석한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오늘 축제의 주인공은 향우들이며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천관가족축제가 더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개회사를 했다.

이어 김옥두 전국회의원은 “한없이 자랑스럽고 사랑스런 천관 가족축제를 축하하고 고향을 지키고 빛낸 우리 모두가 하나 되자”, 이귀남 전법무부장관은“33년전 대덕 소모임에서 출발한 천관가족 축제가 이처럼 성장한 것은 여러분 모두의 사랑과 봉사정신이 있었기에 가능 했다고 생각하며 더욱 발전하여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천관축제가 되기 바란다”, 대주그룹 박주봉 회장은“천관가족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 최석균 천관장학회장은“천관은 사랑으로 표현 할 만큼 아름다운 날 여러분 모두가 좋은 날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고향의 부모들로 구성된 실버댄스 팀의 힙합댄스로 1부 행사를 마치고 2부 순서는 체육행사로 통합줄다리기, OX게임, 어린이 100m 달리기, 8인 공튀기, 800m계주 등 열띤 체육 운동회가 진행되고 승패를 떠나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으며, 3부 행사는 마을별 노래자랑과 대덕과 회진 출신 태연아, 강민, 김영도 등 가수와 초청가수 공연 및 향우 노래자랑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옥두 전국회의원, 이귀남 전법무장관, 장흥경찰서장을 역임한 박병동 더불어민주당 장흥군수 예비후보, 최정옥 전 재경광주전남향우회 수석부회장, 김광준 도의원, 곽태수군의원, 이재천 대덕읍장, 손승현회진면장, 김외중천관농협조합장을 비롯한 사회단체기관장들도 고향 사람들과 함께 고향의 푸짐한 인심을 가득 안고 참석하여 향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