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향교, 부부(夫婦)에게 효행자 표창장 전수
장흥향교, 부부(夫婦)에게 효행자 표창장 전수
  • 장흥투데이
  • 승인 2021.06.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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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석 장의(36기), 성애실 장의(35기) 부부(夫婦) 성균관장 표창장

장흥향교(전교 위인환)는 5월 삭일 전날 명륜당에서 현임장의 25명이 6월 9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30분까지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하기 전에 장흥향교 위성석 장의(36기)와 성애실 장의(35기) 부부(夫婦)에게 성균관장 표창장을 위인환 전교가 전수했다.

주요 공적내용은 장흥향교 현임 의전수석장의 위성석은 허리협착증으로 복대를 메고 일상생활하면서 향교 활동을 성실히 수행함은 물론 부인과 어머님을 극진히 간병하고 있어 그 효행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부인 성애실은 2018년 1월 분향례 전날 입재를 위해 향교에 오다가 눈길에 미끄러진 상대방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돌출한 교통사고를 당해 뇌를 다쳐 입원했고, 88세 된 어머님은 2020년 5월 갑짝스럽게 의식을 잃고 말을 못하는 뇌졸중 진단으로 입원하게 되었다.

2019년 허리통증으로 입원한 위성석 장의는 굿굿하게 그리고 2018년 교통사고로 뇌를 다쳐 불편한 몸인 성애실 장의는 어머님을 봉양하는 정성으로 병원에서 간호하면서 간병하고 있다.

표창장 내용은 효자 위성석, 효부 성애실은 후덕하고 순박한 품성과 근면 성실한 자세로 효친양로(孝親養老)에 진력(盡力)하고 장흥향교 입문 후 전통유교문화진흥을 위해 노력하였고, 부부가 정성을 다해 고령의 모친을 극진히 간호하고 봉양하여 부부가 효행(孝行)과 효순(孝順)이 귀감이 되었으므로 그 효행을 찬양한다.

그날 연수내용은 논어 7장 효는 공경하는 마음이었다. 자유(子遊)가 공자에게 ‘효’에 대해 물었다. 공자께서는 “지금의 ‘효’라는 것은 물질적으로 잘 봉양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개나 말도 모두 길러주고 있으니, 공경을 하지 않는다면 무엇으로 ‘효’를 구별하겠는가? 라고 대답하였다.

공자는 물질적인 봉양을 넘어 공경하는 마음을 가질 때 비로소 ‘효’임을 강조했다. 공경하는 마음이 없다면 개나 말을 기르는 것과 다름이 없다는 것이다. 봉양을 넘어서는 ‘효’를 해야 진짜 ‘효’인 것이다.

‘효’는 부모가 자식이 아플 때 걱정하는 마음이다. 자식이 부모에게 이런 걱정하는 마음을 갖고 모시는 것이다. (기사제공 문병길 수석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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