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산읍은 지난 25일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가구의 집 안팎 청소와 환경 개선을 위한 소규모 수리를 위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를 운영했다.

이날 봉사 활동에는 강해정 복지기동대장을 중심으로 새마을지도자회, 새마을부녀회가 함께 참여해 민관 합동으로 각 분야별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새마을지도자회(회장 김송천)와 새마을부녀회(회장 강해정)에서는 집 안팎으로 오랫동안 버리지 못하고 쌓여 있는 쓰레기를 치우고, 유리창틀 청소 및 마당의 잡초 풀베기를 진행했다.

또한 관산읍새마을회의 후원을 받아 김연철(장수지업사) 기동대원은 도배·장판을 교체했으며, 장응하 마을 주민은 정리 수납을 위한 선반을 제작하고 설치했다..

이번 봉사 활동으로 도움을 받은 어르신은 “평소 혼자서는 청소할 엄두도 내지 못해 물건들을 쌓아 두고만 살았는데, 이렇게 버리고 나니 정말 개운하고 깨끗하다”며 “더운 날 고생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는 집안 정리를 잘하고 지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호 관산읍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에 적극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일상생활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는 취약계층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겠다”고 전했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2019년부터 봉사를 희망하는 지역사회 개인 사업자와 민간단체로 구성되어 소규모 집수리 및 크고 작은 봉사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