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에 뛴다/군수 후보들】①-사순문 전라남도의회 의원
【6.1 지방선거에 뛴다/군수 후보들】①-사순문 전라남도의회 의원
  • 김선욱
  • 승인 2021.07.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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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을 전남 관광의 베이스캠프로 만들겠다
‘더 나은 장흥’ ‘생업‧지역별로 고루 잘 사는 장흥’ 건설에 주력
도교육위원회 활동-전남도 교육 균형 발전안 제시-주목 받아

2022년 6.1 지방선거를 정확히 329일을 앞둔 시점(7월 7일 현재), 자천타천으로 장흥군수 후보에 거론되는 인사들은 정종순 현 군수를 비롯하여 민주당 소속의 김성 전 장흥군수, 곽태수 전남도의회의원, 사순문 전남도의회 의원, 신재춘전 전남도지사 정책보좌관, 조재환 장흥민주평화광장 상임대표 등 6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후보들의 군수 선거 출마의 변과 장흥비전 등을 알아본다. (수순은 무순이다) -정리-김선욱 기자

사순문 전라남도의회 의원

더 많은 장흥군민이

‘잘 살고 편안한 장흥’ 위해 군수 도전

현재 전라남도의회 의원으로 활동 중인 사순문 의원은 오는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장흥군수 후보로 나선다. 그를 만나 출마의 변을 들어보았다.

그는 “‘더 나은 장흥 건설’을 위해 군수 후보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더 나은 장흥’을 세워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정치를 합니다. 지역사회를 바꾸는 가장 빠르고 합법적인 수단이 곧 정치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시 지역에 팽배했던 ‘우리는 안 된다’는 회의론에 맞서 ‘가다가 중지하더라도 간 것만큼 나아진다’는 마음가짐으로 나섰습니다.”

이어 사 의원은 “나를 낳아준 장흥만을 생각하며 내게 남은 시간을 쓰고 싶습니다. 여전히 부족하지만 준비도 되어 있습니다. 장흥에 살며 곳곳을 누비며 장흥을 설계해왔고, 그 설계를 실현할 수 있는 인맥을, 그리고 지식과 경험 등 능력도 키워 왔습니다. 도의원으로서는 장흥을 경영하는데 한계를 느낀 것도 이유라 하겠습니다. ‘더 나은 장흥’을 군민과 함께 세우고 싶습니다. ‘좋은 군수’가 되어 보이겠습니다.”고 역설했다.

영국에서 박사과정을 밟기도 한 사의원에게 “학문과 정치는 어떻게 다르냐?”고 물어보았다. 그의 대답은 “학문은 ‘혼자 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정치는 ‘함께 하는 것’이다. 학문은 ‘혼자서 열 걸음’을,, 정치는 ‘열 사람의 한 걸음’을 추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사순문의원의 ‘장흥 비전’은 “‘더 많은 장흥군민’이 ‘잘 살고 편안한 장흥’을 세우는 것이다. 또 ‘끼리끼리만 잘 사는 장흥’이 아니라 생업별, 지역별로 ‘고루 잘 사는 장흥’을 꿈꾼다”고 한다.

장흥은 관광산업 발전이 중요

장흥 ‘전남 관광의 베이스캠프’로 구축돼야

이어 사 의원은 구체적인 장흥의 비전의 하나로 장흥의 관광발전을 제안했다. 즉 “뭣보다 우선은 관광산업의 발전이 필요합니다. 이는 농수산인과 상인, 건설업에 종사하는 분들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관광자원을 확충시켜 가겠습니다. 또 장흥군내의 관광자원만이 아니라 도내 모든 관광자원을 우리의 자원으로 삼아야 합니다. 장흥군을 전남관광의 베이스캠프로 만드는 것입니다. 최근 ‘집중휴가제’가 확산되는 추세에서 일주일 정도의 ‘전남관광’을 계획하는 여행 패턴의 변화에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하루는 해남 대흥사에, 또 하루는 순천 송광사에, 하루는 구례 화엄사에 갔다가 저녁에는 돌아와 장흥에서 밤을 즐긴 뒤 숙박하는 여행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둘째 비전으로 장흥 농수산물의 차별화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포부를 제시했다.

그는 “농수산물의 경우 유통망을 확보하여 직거래 수단을 강구해야 합니다. 해풍을 견디며 자란 생약초와 작물, 영양이 풍부하고 청정한 득량만 갯벌에서 자란 수산물의 차별화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이를 홍보해 나가겠습니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로 그의 지역별 비전을 들어보았다. 그는 남부권 비전으로 관산읍의 천관산과 정남진전망대, 용산면의 소등섬·운주댐·남상천 권역 개발을 확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로써 회진면까지의 심리적 거리를 줄여, 회령진성의 역사적 의미도 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강진군의 가우도 개발이 마량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기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 북부권 비전으로는 장동 신북 구석기 유적지에서 발굴된 흑요석의 의미를 살려 국가 사적화하고 대규모 개발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장평면‧유치면은 특용작물, 토종종자, 친환경 재배단지 등을 조성하고, 가공공장을 신설함과 동시에 군 주도로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주장했다.

전남도 교육위원회 활동-지역교육의 균형발전 강조

사순문 의원은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예산결산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농이민공익수당위원회, 인구정책위원회,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인권보장증진위원회, 교육참여위원회 등에서 역동적으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미스터 균형발전’, ‘미스터 창의융합’, ‘미스터 통발’ 등으로 불리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미스터 균형발전’으로 불릴 만큼 의정활동의 대부분을 ‘균형발전’에 할애했다. 특히 중남부권 지역에 대한 불균형 발전을 지적하고, 중남부권 발전전략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전남의 중남부권은 전라남도의 Blue Economy 정책과제 중 Blue Tour 정책 추진의 적지라고 주장한다. 장동면의 신북 유적지에서 발견괸 흑요석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밝히며, 보성강유역의 구석기문화유적을 활용한 관광자원화를 주장해왔다.

이를 위해 국제학술회의 개최, 지상파 TV방송 홍보 등의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한 바 있다. 또 현재는 신북유적의 국가사적지화, 구석기박물관 건립 등을 추진하고, 최근 김영록 도지사와 면담을 통해 차기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제안할 것에 합의하기도 했다.

사의원은 또 또 교육청 직속기관의 불균형 배치를 지적하고, 교원복지센터의 중남부권 유치를 이끌어냈다. 그리고 최근 장석웅 교육감으로부터 향후 설치될 창의융합교육원도 중남부권에 유치할 것을 약속받은 바 있다. 또한 교육감과의 도정질문을 통해 전남도내 징계교사, 신규교사 배치에서 장흥군 등 일부 지역에로의 편중을 밝혀내고 그 시정조치를 해 주목을 받았다.

사 의원은 또 그는 첫 도정질문을 통해 통발그물코 규격 축소를 주장하며, 통발낙지어민들의 30년 숙원을 대변했다. 부당한 법령으로 인해 어민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생명과 신체가 훼손되는 상황을 지적하고 그 시정을 요구했다.

현재 해양수산부와 이를 협의 중에 있다. 이후 그는 해양쓰레기 오염 해결, 미역 양식업자의 남품대금 미불문제 등 바다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에 푹 빠졌다고 한다.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사 의원은 ‘창의 융합 교육’의 틀을 마련한 의원으로 평가된다. 창의융합선도교사들에게 강의를 하기도 할 정도이다. 그는 “우리 전남의 학생들이 21세기를 살아내며 경쟁력을 갖춘 인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존 교육의 탈바꿈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특히 문화예술교육을 강화하여 창의성을 갖춘 인재로 육상하고, 이를 IT 등 과학기술교육과 융합시키는 능력을 키우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주장했다. 이런 구상에 따라 그는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해 제정하기도 했다. 또 최근 수학과학영재교육센터의 명칭을 창의융합센타로 바꾸게 된 배경도 이와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장흥동학정신 구현에도 노력해 오다

사 의원은 또 “동학농민혁명정신은 호남 정서의 뿌리이자 민주주의의 초석으로 3.1절 독립운동, 4.19학생의거, 5.18민주화운동 등으로 이어져 호남인의 자긍심이 되었으며, 후손들에게 길이 물려줄 정신적 재산이었다”고 강조했다. 그가 특히 장흥의 석대들전투를 기념하는 사업구상에 힘을 쏟아온 데서도 이를 웅변한다. 이에 따라 지난 해 그는 ‘전라남도동학혁명 기념사업 조례’를 대표 발의하여 제정함으로써 동학혁명정신을 계승해 가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그는 또 전남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서는 독립운동사 교육이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전남교육청 독립운동사 교육 활성화 조례’를 대표 발의하여 제정하기도 하였다./김선욱 기자 정리

<프로필>

관산읍 신동리 출생

장흥초, 광주북중, 장흥고 졸업

성균관대학교 법학과 졸업

경희대 대학원

1987년 통일부 사무관으로 임용

1990년 ‘공무원 해외 장기유학생’ 선발

영국 Hull대학에서 국제정치학 박사과정 수료

제11대 전라남도의회 의원 (전반기 기획행정위원회, 하반기 교육위원회 위원) 

농어민공익수당심의위원회 

청년위원회 

양성평등위원회

인권위원회의 위원으로

임진왜란연구회

중국연구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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