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장흥지역, 서학의 산실인 야천서예연구원(장흥교육지원청 제145호) 소속인 장흥필묵회원들은 금년도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의 양 미술대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광주시전은 34년, 전남도전은 57년의 전통으로 관주도형의 품격을 가진 우리지역 대표적인 서예술작가의 등용문이다.

야천 이정호 원장은 “금번의 성과는 필묵회회원 개개인의 각고의 연마와 서예 탐학 결과이지만 나아가 애향정신의 발로(發露) 이기도 하다”고 소회를 전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많은 회원이 법고창신의 정신을 되살려 출품한 결과, 광주시전에 8명이 입상하였으며, 전남도전에는 7명이 입상하였다. 특징적인 것인 서예부문에서 해서, 행서, 전서체와 한글 고체, 그리고 서각과 문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야천서예연구원은 서예가 이정호 선생이 후학을 양성하고자 2019년에 읍사무소옆 기양리에 서실을 마련하고 지금까지 20여명을 정예 지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