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에도 지난 26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량 발생하여 9월 1일 9시 기준 21명이 추가 발생, 누적 해외유입 4명을 포함하여 총 38명의 확진자가 발생, 지역사회가 초비상 상태에 들어갔다.
군보건소 관계자에 의하면, 지난 8월 20일 결혼식 피로연에서 피로연을 개최한 부부와 지인 등 10명과 유흥업소 관련 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가 격리 중 추가로 5명이 더 발생하였고, 부천병원 관련 확진자는 6일 전에 서울과 부천 병원을 다녀온 뒤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혼주 부인은 백신접종 1.2차를 완료하였으나 돌파감염이 발생, 관계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에따라 장흥군은 확진자‧밀접접촉자는 즉시 시설에 입소 격리시키고 기타 접촉자는 자가 격리 조치하였으며, 00읍의 유흥단란주점 5개소와 다방 6개소에 대한 행정명령으로 29일부터 4일간 영업을 자제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또 지역민 모두에게 진단검사를 받도록 마을방송을 통해 안내했으며, 또 다른 00읍과 00면에도 일부시설에 대해 영업자제 권고 행정명령을 발동했으며, 주민들에게는 가능한 모든 주민이 PCR 진단검사를 받도록 마을방송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특히 결혼식 피로연에는 내년 선거 출마를 앞둔 정치인(출마 예정자)들이 대거 참석, 혼주 등과 인사를 나눴으나 코로나 진단검사결과 음성으로 판명되었지만 대부분이 이번 주까지는 자가 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장흥군에 따르면, 지금까지 54,331명이 진단검사를 받아 53,148명이 음성판정을 받고 현재도 1,145명이 검사 중이며, 자가(시설포함)격리자가 1,438명에서 1,023명이 해제되고 현재도 415명이 격리중이다. 그러나 코로나의 잠복기를 감안, 앞으로도 당분간은 시설 격리 및 자가 격리자 중에 확진자가 계속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