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1일에 실시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장흥군수후보자로 출마하고자 하는 민주당 예비후보가 7명이라고 한다.

물론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기에 정말로 출마하는 사람은 변동이 있을 수 있겠지만 오늘 현재까지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는 김 성 전 장흥군수, 사순문 현 전남도의회 의원, 곽태수 현 전남도의회 의원, 신재춘 전라남도지사 전 정책보좌관, 조재환 장흥민주평화광장 상임대표, 김순태 더불어민주당 정책부의장, 홍지영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대변인 등 이다.

본 기자가 만난 많은 군민들은 “이처럼 많은 인원이 각종 행사장 등에서 얼굴을 알리고는 있지만 하도 사람이 많아 누가 누군지 잘 모르겠고, 진정으로 장흥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이며, 군민들을 위한 정책이 무엇인지는 알기가 쉽지 않다”며 아쉬워하고 있다.

본지에서는 출마 예정자들의 인터뷰 자료를 신문 한 면을 할애하여 게재했지만 과연 얼마나 많은 군민들이 정독으로 읽었는지는 알 수가 없다.

그래서 더불어민주당에 제안하고 싶다.

장흥군도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으로 군수 출마예정자들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컷오프를 빨리 실시하여 내실이 있는 후보가 탄생하도록 준비해야 된다고 주문하고 싶다.

그래야만이 군민들이 출마예정자들에 대한 자세한 프로필을 알 것이며, 그들이 주장하고 추구하고자하는 공약도 관심을 가지리라 생각한다.

학연이나 지연으로 사람을 평가하지 말고 진정으로 장흥을 사랑하고 장흥 발전을 위한 사람이 누구인지 파악하기 위한 방편이라 생각한다.

민주당에서는 지금이라도 출마예정자들에 대한 교통정리를 서둘러주기 바라는 군민들의 마음을 이해하여 준비하였으면 하는 바램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