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마권발매법, 연내 통과를 목표로 마사회 역량 총동원해야
온라인마권발매법, 연내 통과를 목표로 마사회 역량 총동원해야
  • 김용란
  • 승인 2021.10.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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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경마매출 손실액 약 10조 9,984억원, 2020년 당기 순손실 4,368억원
도입된 경륜·경정, 2019년 평균 매출액 대비 경륜 30%, 경정 40% 이상 회복돼
~내년까지 마사회 출연 축발기금 제로(0원), 마사회 업무 시급히 재개해야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국회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14일 진행된 한국마사회 국정감사에서 “코로나19로 경마 중단이 장기화 되면서 말 산업 피해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온라인마권발매법안 통과를 위해 마사회가 가진 역량을 총 동원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국마사회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경마중단으로 인해 마사회가 입은 경마매출 손실액은 약 10조 9,984억원으로 2020년 한해동안 입은 당기순손실만 4,368억원에 달한다. 정부·지자체 세수 1조 8,535억원이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하며 유관단체, 경마산업 관련 종사자 모두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온라인 마권 판매에 대해 연내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농식품부의 태도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지난 6월 열린 법안소위에서 농식품부가 온라인마권발매와 관련한 사회적 인식 개선 등에 대한 연구용역을 맡기겠다고 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한편 경륜과 경정은 올해 8월 온라인발매가 도입되며 모바일과 PC를 통한 서비스를 개시했다. 온라인마권발매와 마찬가지로 경륜·경정도 도박 확산 또는 서비스중복가입 등 부작용을 우려했지만 일 평균 가입인원 460명으로 증가세가 둔화되는 반면 2019년 평균 매출액 대비 경륜 30%, 경정 40%이상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남 의원은 “청와대와 국회 앞에서 말산업 종사자들이 수차례 열린 집회와 1인 시위 등을 통해 생존을 절절히 외치고 있다”며 “마사회가 나서서 말산업 종사자들의 아픔을 돌아보고 온라인마권발매 법안이 연내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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