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79억 쏟아부은 어촌체험마을, 정작 소득은 매년 감소중
3년간 79억 쏟아부은 어촌체험마을, 정작 소득은 매년 감소중
  • 김용란
  • 승인 2021.10.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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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마을당 평균소득 2억7천여만원 → 2020년 1억4천여만원으로 감소
어촌체험마을 28개 운영중인 전남, 평균 소득 3천만원에 불과(’21.9월기준)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국회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19일 진행된 한국어촌어항공단 국정감사에서 “어민의 소득 증대를 위해 시행중인 어촌체험마을이 활력을 잃고 소득 감소에 직면했음에도 공단은 뚜렷한 대책이 없다”며 강력히 질타했다.

한국어촌어항공단에서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공단에서 어촌체험마을에 투입한 예산은 약 79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전국에 99개였던 어촌체험마을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0년에 115개 마을에 육박하고 있지만 정작 마을에서 벌어들이는 직접 소득은 2018년 마을당 평균소득 2억 7천여만원에서 2020년 1억 4천여만원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별로 체험객과 소득 등의 운영실적 편차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9월 기준 6개 어촌험마을을 운영하고 있는 제주는 마을당 평균 체험객 27,310명으로 가장 많았고, 2개 마을을 운영 하고 있는 울산의 경우 평균 체험객이 361명에 불과했다. 전남의 경우 전국에서 가장 많은 28개 어촌체험마을을 운영하고 있었으나 평균 소득은 약 3천여만원에 불과했으며, 9개 어촌체험마을을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의 경우 마을당 평균 소득이 3억여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김승남 의원은 “어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한 어촌체험마을 운영실적이 지역마다 천차만별”이라며 “어촌어항공단은 주민들의 필요와 역량을 고려해 지역별·마을별 컨설팅 및 홍보를 추진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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