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명온 작가 그림 ‘바람 찬 날의 풀잎처럼’ 개인전이 전라남도와 전라남도 문화재단 후원으로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탐진강변 벽화거리에서 개최됐다.
위명온 작가는 전시회 부침말에서 “그리스 신화 속 아라크네가 시간을 견디며 실을 짓듯 Ei로는 무언가 속에서 울컥일 때가 있습니다. 견뎌야 할 무엇이기도하고, 품어야 할 무엇이기도 하며, 어쩌면 무연으로 가장한 무엇이기도 한 그것들을ㄹ 불현 듯 한 웅큼의 색으로 뿜어냅니다. 침식된 것이 캔버스인지, 나인지, 우리인지 정체불명의 혼돈이 앞서 오곤합니다. 거미가 되겠다면서 줄에 걸린 풍뎅이처럼 무력해질 때에도 스스로 밝히고 싶은 꿈 한자락을 그래도 갈무리하는 마음으로 플루이드아트, 혹은 푸어링아트로 불리는, 매력있지만 생각처럼 되어지지 않는 작업을 제자애에게서 배웁니다. 먼저와 나중에 자꾸 뒤섞이는 계절입니다. 바람 찬 날의 풀잎처럼 아직도 비특러깁니다”고 썼다.
이번 전시작품은 나비1.2, 지난간 것들, 휘몰이, 바람 찬 날, 뿔고동, 이야기 길, 북소리, 육자배기, 둥지 등의 이름으로 전시됐다.
위명온 작가는 전남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교육대학원을 수료했다. 일본 아이치교육대학에서 연구 유학했으며 일본에서 10여 년 작품 활동을 하다 고국에 돌아와 장흥청소년수련관장을 역임했다.
개인전으로 나직하게 말 걸기(일본 시모노세키, 포스트갤러리 레트로) 등을 가졌고 상해 엑스포 기념 한·중·일 미술교류전(중국), 뉴아트 아트페어전(서울), 구메구메 정기전시회에 2000~2021 등 100여회의 그룹전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