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향교 제40대 전교 이임식 및 제41대 전교 취임식 거행
장흥향교 제40대 전교 이임식 및 제41대 전교 취임식 거행
  • 장흥투데이
  • 승인 2021.11.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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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호 신임전교 유학의 기본가치 궁구하고 터득하여 7가지 공약사항 차분히 실천 다짐

 

 

 

 

 

 

 

 

 

 

 

장흥향교는 지난 16일 장흥군민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제40대 전교 위인환 이임식 및 제41대 전교 이금호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식전행사 공연으로 보리수 악단의 트럼펫 연주와 서혜린 가야금 병창 국악공연이 있었다.

본 행사는 전남 향교재단 이사장, 전남 향교 전교협의회장, 인근 지역 향교 전교(강진향교, 보성향교, 해남향교, 진도향교)와 향교 원로(백필선, 김해식, 김재열, 이태균, 김두석, 위성태, 김종관)와 장흥 유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행사진행은 문병길 장흥향교 총무수석 장의가 맡았으며, 개식사, 국민의례, 문묘 향배, 내빈소개, 윤리선언문 낭독, 축하 꽃다발 증정, 이임 위인환 전교에게 드리는 표창장과 공로패 수여, 아름다운 끝맺음의 송공사, 행운의 열쇄 기념품 증정, 이임사, 취임사, 내빈 축사, 향교기 인계인수,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임하는 위인환 전교에게 손진우 성균관장은 2019년 11월에 장흥향교 전교로 선임되어 향교에서 거행하는 제반의례와 교화사업에 솔선수범하여 유림 돈독과 교궁수호에 헌신한 그동안의 공적을 찬양하는 표창장을 드렸다.

문영수 전남 향교 협의회장은 남다른 애정으로 도덕과 윤리거양에 기여하신 공적이 현저하였기에 석별의 정을 오래도록 기리기 위하여 전라남도 전교 전회원의 뜻을 모아 감사패를 드렸다.

백정 현임 수장의는 우리 향교명성을 유교신문과 장흥신문, 장흥투데이에 2020년 9월부터 현재까지 61회 보도하여 전국 유림과 장흥군민, 경향 각지 향우에게 홍보한 그 공적을 새긴 감사패를 수여했다.

위인환 전교는 이임사에서 “2년 전 전교 취임 공약사항을 돌이켜보면 실력을 기르는 전교와 장의가 되기 위해 매월 삭망 전일에 입재하여 향교의례와 성현들에 대한 연수를 착실히 추진했으며, 우리 향교 실정에 맞는 의례규정을 제정했고. 중학생 향교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향교재산을 절약하려고 비효율적인 예산은 집행하지 않고 적기적소에만 예산을 집행했다”고 말했다.

이금호 전교는 취임사에서 “얕은 학식과 제주도 변변치 못한 저를 전교 선거 투표에서 당선시켜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유서 깊은 으뜸 향교로 만들어주신 전임 전교님과 대의원님들의 훌륭한 업적을 거울삼아 유학의 기본가치를 궁구하고 터득하여 7가지 공약사항을 차분히 실천해 나갈 것을 약속했으며, 많은 업적을 남기시고 이임하시는 금봉 위인환 전교님에게 큰 박수로 그간의 노고에 보답해 주시라”고 말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축사에서 “이임하시는 위인환 전교님의 그간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금호 신임 전교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장흥 향교가 신임 이금호 전교님을 중심으로 옛 선현들의 정신과「문림의향」의 전통문화를 전승하는 주민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며, 유림의 노력에 발맞춰 전통문화 전승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상호 장흥군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청소년에게 향교방문교육 예절 교육을 실시했던 위인환 이임 전교님의 공적을 드높인다”며 “취임하시는 이금호 전교님에게 유교문화 이념을 지역주민에게 전수함은 물론 군민 남녀노소가 편안히 찾는 열린 향교가 운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승원 작가는 덕담으로 “공자님의 인(仁)의 사상에는 훌륭한 윤리문화가 포함되어 있다”며 “정치지도자는 요즘 윤리의식이 희박해진 것 같으니 일상생활에서 사랑으로 봉사하는 윤리의식이 실천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장흥향교는 장흥읍 교촌마을에 위치하며 조선시대 1398년에 창건한 이래 623년 동안 자리를 옮기지 않은 향교로 전주향교, 나주향교, 광주향교, 남원향교와 더불어 호남의 5대 향교라고 불러지는 전통적 위상을 간직하고 있어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07호로 지정되어 있다. / 자료제공: 문병길 (향교총무수석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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