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초교 2022년 폐교된다
안양동초교 2022년 폐교된다
  • 김선욱
  • 승인 2021.11.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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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6명, 안양초교로 통폐합-직영버스·에듀 택시 지원
88년 역사, 통학 마을 8개리, 총 졸업생 3,970명 배출

2021년 현재 학생 수 4명인 안양면 수문리의 안양동초등학교가 2022년 3월 1일자로 폐교돼, 안양초등학교와 통합이 추진된다.

오는 11월 25일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도립학교설치조례안 심의, 12월 15일(예정) 전남도의회(본회의) 도립학교설치조례안 심의에 이어 12월 말 도립학교설치조례안 개정이 공포되면 안양동초등학교(병설유치원) 폐교는 확정된다.

이로써 1934년 4월 23일, 안양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이래, 1945년 8월 15일 안양동초등학교승격을 거치고, 1996년 3월 1일 안양동초등학교로 개명했으며, 2021년 1월 졸업생 1명을 포함 총 3,970명의 학생을 배출한 안양동초교는 영원히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2021년 이전 장흥지역에서 마지막으로 초등학교가 폐교되기는 지난 2008년 관산읍 죽청리 영성분교였다. 그로부터 23년, 안양동초교마저 다시 폐교 역사를 기록하게 됐다.

이제 2022년이면 장흥지역의 폐교는 안양동초교를 포함 모두 26개교에 이르고, 존치 운영되는 학교는 14개교가 된다. 그러나 이 중 학생 수가 2021년 기준으로 30명 이하(교육지원청에서는 학생 수 30명 이하이면 폐교를 권고하게 된다)로 폐교 위기에 놓인 학교는 2021년 기준으로, 장평초(21명), 장동초(26명), 유치초(26명), 명덕초(27명), 관산남초(28명) 등 5개교나 되어 향후 5,6년 이후 쯤부터는 이들 5개교도 분교장 개편 및 통폐합 논의가 불거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학생 수가 급감해 온 안양동초교의 경우, 지난해부터 연도별 학생 수 변동추이를 보면, 2021년 4명(2학급), 2022년 6명(3학급), 2023년 7명(3학급), 2024년 8명(3학급), 2015년 5명(3학급) 수준이어서 불가피하게 분교장 개편이나 통폐합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이에 장흥교육지원청‧안양동초교는 ▶2020.3.1. - 안양동초 병설유치원 휴원, 분교장 개편 중점 추진 ▶2020.8.11. - 학부모‧지역민 의견 수렴(2021년 학생 수 4명 이하일 때 통폐합 추진키로 합의) ▶2021.3.1. - 교육지원청, 통폐합‧분교장 개편 등 적정 규모 학교 육성 추진 계획 안내 ▶2021.8.26. - 학부모 의견 수렴(학생 수 4명 이하로 통폐합 전원 찬성) ▶2021.8.31. - 통학 구역 마을 이장단 전원 통폐합 찬성 ▶2021.9.2. - 학교 운영위원회 실시(전원 찬성) → 안양동초(병설유치원) 통폐합 신청서 장흥교육지원청에 제출 ▶2021.9.8. - 적정 규모 학교육성위원회 전원 찬성(안양면장, 안양초 교장, 안양동초 교장 포함) ▶2021.9.30. - 2021년 전라남도 장흥교육참여위원회 전원 찬성 등의 과정을 거쳐 장흥교육지원청이 안양동초교 통폐합 건의서를 전라남도 도의회에 제출하기에 이르렀으며, 전라남도의회는 올해 안에 도립학교설치조례안 심의를 거쳐 폐교를 최종 공포하게 된다.

장흥교육지원청은 안양동초교가 안양초교로 통폐합이 되면, 직영버스·에듀택시 등을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등하교를 적극 지원하고, 폐지된 안양동초교는 지역민의 의견 수렵을 거쳐 주민쉼터 혹은 교육·문화 시설 등으로 활용토록 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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