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재단법인 재경장흥중고동문회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이 지난 9일 서울 선릉역 카이트타워 20층 ㈜한국자산신탁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매년 재경장흥중고총동문회 정기총회에서 장학금을 전달하였으나 금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정기총회가 취소되어 장학재단 자체행사로 진행했다.

김형은 장학재단 간사는 “금년에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하여 장학재단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장흥중학교와 장흥고등학교 모교에 각각 1,000만원씩 2,000만원을 지급하고 대학신입생 10명을 선발하여 각 100만원씩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게 되었다”고 보고했다.

특히 이날 주무현 장흥고등학교 교장이 참석하여 장흥중학교와 장흥고등학교 장학금을 수령하며 “선배 동문들의 숭고한 뜻을 후배들이 이어갈 수 있도록 가정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이 힘을 북돋아주면서 학업은 물론 인성 교육에도 더욱 심혈을 기우리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규철 재경장흥중고동문회 장학재단 이사장은 “오늘 같은 뜻깊은 자리에 김정전 장장회장과 정준택 재경장흥중고총동문회 회장이 참석하여 축하의 인사를 나누었으면 했으나 코로나 사태로 최소의 인원으로만 행사를 진행하라는 말씀과 함께 축하의 인사를 보내준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런 선후배님들의 뜻이 모교의 재학생은 물론 대학 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생들에게도 전달되기 바란다. 지난번 역대 동문회장 출신들의 모임인 장장회 정기모임에서 회원들 모두가 장학금 모금에 동참하기로 했으며 장학금의 수혜를 받던 학생이 사회에 진출하여 장학금 모금에 동참하고 싶다는 문의도 있었다. 꾸준히 장학금을 기부해준 김형진 세종그룹 회장과 한국자산신탁, 동문회 골프회에도 감사드린다. 우리 장학회의 발전은 물론 우리들의 모교와 고향의 발전에 서광이 비치는 모습이다. 특히 이번 장학금지급조건은 성정이 올곧고 집안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우선 선발하여 장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1인당 최저 30만 원 이상을 지급 요청 드리며 동문후배들을 잘 길러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