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가협회 장흥지부전 제15회가 치인서예전시관에서 12월 14일 개막하여 18일까지 전시된다.

치인 이봉준 (사)한국서가협 장흥지부장은 “예로부터 우리 정남진 장흥은 書脈과 文脈 등 사대부 문화를 꽃피운 유서 깊은 문림의향의 고을이다. 이런 선현들의 숭고한 얼을 이은 우리 회원들은 국전에 1명의 초대작가와 16명의 입상자를 배출했고, 전남 추천·초대작가는 13명에 이르고, 각 시·도전에 최우수상 수상자를 3명이나 배출했다. 이에 더욱 궁구 정진하여 문림의향의 향맥을 잇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정종순 장흥군수가 “우리 장흥이 ‘사람의 예술인’인 서예를 날개삼아 서예문화의 중심지로 부상하길 기대한다”고, 유상호 장흥군의회 의장이 “은은한 묵향과 함께 훌륭한 작품도 감상하면서 자기 자신도 되돌아보고 마음의 휴식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고영천 장흥문화원장이 “회원들의 법고창신의 정신으로 개최된 전시회를 통해 개인의 예술적 역량발전과 지역 문화예술의 품격이 올라갈 것을 기대한다”고 축하의 인사를 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는 덕운 위황량, 화산 윤수옥, 치인 이봉준, 운석 김석기, 화곡 김봉재, 송재 김동원, 목원 박병호, 죽산 이영휘, 해곡 박안암, 용정 김민채, 난곡 윤영규, 벽송 김석환, 해송 정병조, 운산 김옥기, 용곡 박동선, 오헌 노종건, 예당 이순임, 낙헌 곽태송, 청현 문상일, 태와 권문옥, 아촌 남택이, 제석 윤동필, 도곡 나승연, 율원 금종일, 청파 윤홍순, 대호 노병권, 대은 임형두 등 27명의 회원의 작품이 전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