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7일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2021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k-water 전남서남권지사의 후원과 부산면 의용소방대의 주관으로 김장김치 350포기를 관내 26개 경로당 및 홀로 사는 어르신 100여 명에게 전달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지난 15일부터 2일간 부산면 의용소방대에서 배추 절임, 김장 재료 다듬기, 양념 만들기 등 사전 준비를 진행했으며, 특히 배추는 부산면에서 9월부터 경작하여 직접 재배한 것을 사용했다.

행사 당일 부산면 직원들과 의용소방대원이 모두 참석하여 민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부산면 의용소방대는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속적으로 연말 김장나눔 봉사를 추진하고 있다.

김장 김치를 전달 받은 효자마을 어르신은 “혼자 살기 때문에 김장 시기가 다가오면 걱정이 많은데, 매년 이렇게 김치를 나눠 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소향 부산면장은 “아낌없는 후원을 해 주신 k-water 전남서남권지사와 매년 적극적으로 김장 봉사에 임해 주는 부산면 의용소방대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민관 협동으로 추진한 이번 김장 나누기 행사는 경작부터 재배까지 직접하고 정성으로 준비했기에 더 의미가 깊다. 연말연시에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