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향교(전교 이금호)는 4월 26일(화)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2시간동안 장흥군민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2022년도 정기총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장흥향교 역임 장의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1부 행사와 2부 행사로 나누어 진행했다.

식전 공연으로 남도민요를 불러 흥겨운 한마당 잔치가 한바탕 벌어졌다.

회의는 총무수석장의 문병길 사회로 1부 행사는 성원보고, 개회, 국민의례, 문묘향배, 윤리선언문 낭독, 표창패 수여, 전교 인사말, 장흥군수대행 부군수 축사 순으로 진행했다.

표창패는 관산읍 이문갑. 고 김경애 부부에게 효자.효부 표창패를 재무수석장의 정상록에게 공로패를 전교명으로 수여했다.

이금호 전교는 인사말에서 “원임 전교님과 원로님과 대의원님 여러분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훌륭한 업적들을 거울삼아 장흥향교의 아름다운 역사와 전통을 더욱 굳건히 지켜 나가겠다. 그리고 군민 남녀노소가 편안하게 찾아오는 향교를 만들려고 청소년 예절교육과 유생체험 관내 서원과 정자와 사당을 현지 답사하는 등 열린 프로그램을 착실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부 행사는 이금호 전교가 총회를 주재하여 감사결과 보고, 업무추진사항 보고, 의안 상정 토의, 감사선출, 향교 37기 장의소개를 진행했다.

노종건 감사는 장려해야할 사항으로 “1년동안 우리고장의 자랑스런 장흥향교 등 향토문화유산을 유교신문에 21회 과 향토신문에 50회 언론보도 하였다”고 보고했다.

의안은 제1호 2021년도 세입세출 결산, 제2호 2022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제3호 장흥향교 운영규정 개정안, 제4호 장흥향교 전교 장의 선거규정 개정안, 제5호 장흥향교 의례규정 제정안을 상정하였는데 원안 가결되었다.

의안 주요 내용으로 ▼2021년도 세입세출 결산의 지출액은 총 5억 2,800만원으로 일반회계 4억7천만원, 보조금 709만원이었다. ▼2022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은 일반회계 이월금 1,500만원, 보조금 1,600만원, 정기예탁금 5억 3,700만원이었다.

▼장흥향교 운영규정에 “향교운영을 위해 향교회의에 ‘운영위원회’를 추가 하여 총회를 개최할 수 없을 때나 긴급사항을 의결할 때 총회를 대행한다. 라는 규정을 신설했으며, ‘운영위원회’구성은 장흥향교 원로와 감사, 현임 수장의. 총무수석장의. 의전수석장의. 재무수석장의와 읍면 유도회장으로 했다,

▼장흥향교 선거규정에 “전교 ․ 장의 입후보자 등록서류 가운데 발급되지 않은 신원증명서을 삭제하고, 서류 접수 후 ‘신원증명’은 향교에서 경찰서에 조회한다”라고 개정했다. ▼장흥향교 의례규정 제정안 내용은 성균관이나 다른 향교 의례 자료를 참고하여 일반의례, 분향례, 고유례, 석전대제 홀기 내용을 알기 쉽게 한문과 국역으로 구분했다. ▼감사는 김점엽 유림과 이병종 유림을 추천받아 선임했다.

▼장흥향교 37기 신임장의 30여명 임기는 2년이며 2022년 5월 4일 취임 하며 매월 음력 1일과 15일 전날 향교에 입궁해 명륜당에서 연수하면서 성리학을 궁구하고 성현의 사상을 탐구하게 된다.

장흥향교는 1398년에 설립되어 전국234개 향교가운데 호남 5대 향교였으며 3년마다 문과는 과거시험에 33명, 무과는 3년마다 28명을 선발하는데 장흥향교 선인 유생들 가운데 문과 68명 무과 496명이 과거시험에 급제되어 많은 인재를 배출하였다. /자료제공 :문병길(향교 총무수석 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