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문 장흥군수 무소속 출마 “군민께 평가 받겠다”
사순문 장흥군수 무소속 출마 “군민께 평가 받겠다”
  • 김용란
  • 승인 2022.04.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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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헌·당규 무시 특정인 위해 불공정 경선 룰
당선 후 더불어 민주당으로 다시 돌아 갈 것

 

 

 

 

 

 

 

 

 

 

 

전라남도 도의원 사순문 장흥군수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사순문 장흥군수 예비후보는 27일 장흥읍 토요시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당헌·당규가 무시된 공천룰로 치르는 장흥군수 공천 경선에 더 이상 들러리 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 예비후보는 "민주당 중앙당 재심위 결정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탈당자와 특정인에게 유리하게 치르는 경선을 단호하게 거부한다"며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 비통한 심정으로 무소속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사 예비후보는 “어려운 시절 당을 지키고 헌신한 노력이 의미 없게 됐다. 이제 더불어민주당이 아닌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장흥군민들께 평가를 받은 후 다시 당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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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기자 회견문 전문입니다.

기자회견문

오늘 저는 비통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제 저는 국민의당 회오리바람 속에서도 홀로 눈물을 흘리며 지켰던 정든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무소속 장흥군수 출마를 선언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김승남은 전국 어디에도 없는 자신만의 방법을 고집하며 탈당자와 특정인에게만 유리한 경선을 강요했습니다. 당의 공천과정에서 정의가 짓밟힌 데 대해 저는 분노합니다.

김승남 위원장은 당헌 및 당규에서 규정한 공천관리심사위원회의 정성평가를 객관성이 결여된다는 이유로 박탈함으로써 어려운 시절에도 당을 지킨 후보와 정치신인들에게 턱없이 불리한 선택을 하게 했습니다.

이에 본 후보는 원칙과 공정을 찾아볼 수 없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의 경선을 단호히 거부하고 군민의 선택을 받아서 장흥군수가 되고자 합니다. 제 개인의 영욕도 어떤 원망도 접었습니다. 오직 장흥군만을 위한 길을 걷겠습니다.

저의 길은 힘들고 외로울 것입니다. 그러나 초심을 간직하며 장흥군이 나아갈 길을 군민과 함께 모색하며, 군민의 뜻을 하늘의 뜻으로 따르겠습니다. 어떠한 권력도 정의로운 장흥군민을 이길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저는 오늘 군민 여러분에게 장흥군의 정치와 사회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묻습니다. 과거를 답습해 갈 것인지, 아니면 미래를 향한 새 시대, 새 물결, 새 인물로 항꾸네 문림의향 장흥을 지킬 것인지 묻습니다.

지난 8년 선출직 단체장의 일탈된 행정으로 멈춰버린 장흥을 역동의 장흥으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원칙과 공정이 지켜지는 안정된 장흥군, 우리의 아이들이 살아갈 정의로운 세상을 사순문은 반드시 만들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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