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경찰서, 장흥향교 전교와 간담회 개최
장흥경찰서, 장흥향교 전교와 간담회 개최
  • 장흥투데이
  • 승인 2022.04.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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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경찰서(서장 김산호)는 장흥향교(전교 이금호)와 지난 4월 28일 11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금호 전교가 경찰서 서장실을 방문했고 그 자리에 향교에서 문병길 총무수석장의가 경찰서에서는 정보과장, 경무과장, 정보계장이 배석했다.

간담회에서 김산호 경찰서장은 “금년 1월에 부임했고 최근에 제암산(809m)과 억불산(518m)을 등반하면서 아름다운 풍광을 느꼈고, 옛 선인의 지혜를 체감하여 앞으로 공감되는 법집행으로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는 경찰이 되려고 한다”라고 말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금호 전교는 “작년 11월에 취임하면서 장흥향교의 아름다운 역사와 전통을 전승하면서, 군민 남녀노소가 편안하게 찾아오는 향교로 만들려고 공약했으며, 유관기관과 유대 강화하여 향교의 위상을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간담회가 끝난 뒤 경찰서장은 향교를 방문했고 전라남도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는 문병길 향교 총무수석 장의는 향교에서 바라보이는 억불산 며느리 바위와 향교를 둘려싸고 있는 자연풍광를 설명하면서 향교의 연혁, 향교 건물의 동재(옛 유생의 상급생 기숙사)와 서재(옛 유생의 하급생 기숙사), 명륜당 기둥에 현판 되어 있는 주련을 국역으로 해설했다.

김산호 서장은 대성전에 배향되어 있는 성현에 대해 묻자 문병길 해설사는 “성인 5분(대성지성문선왕 공자, 복성공 안자, 종성공 증자, 술성공 자사자, 아성공 맹자)과 현인 20분(동종향위 10분과 서종향위 10분)의 위패를 1398년 향교가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봉안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경찰서장은 현인 20분에 대해 궁금하게 여긴 것 같아 해설사는 “통일신라시대 설총, 최치원, 중국 송나라 정호, 주희, 고려시대 안향, 정몽주, 조선시대 14분으로 동쪽 7분은 김굉필, 조광조, 이황, 이이, 김장생, 김집, 송준길이며, 서쪽 7분은 정여창, 이언적, 김인후, 성혼, 조헌, 송시열, 박세채 이라 말했다.

또다시 김산호 서장은 “대성전에 배향하고 있는 성현은 훌륭한 분”이라면서 성혼 선생에 대해 궁금해 하여 “성혼 선생은 성리학 기호(경기도지방과 호남지방)학파를 이론적인 근거를 마련할 때 율곡 이이 선생과 퇴계 이황 선생에게 편지로 자주 토론하여 시호(諡號)가 문간공(文簡公)이다” 고 해설했다.

그리고 해설사는 “조선시대 고급관리는 3년마다 전국적으로 문과 33명, 무과 28명 등용했는데 장흥향교는 1398년에 설립되어 1895년 갑오개혁 때까지 500여 년 동안 장흥유생들은 2년 과정으로 70명씩 입학하여 명륜당에서 성리학을 궁구하고 탐구해 전국향교 234개 향교와 성균관 유생과 함께 과거시험에 응시하여 2,000 : 1 어머 어마한 경쟁에서 당당하게 문과 68명, 무과 496명이 급제하여 많은 인재를 배출해서 그 명성이 현재까지 유지해오고 있어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07호로 지정되어 관리하고 있다.”라고 홍보했다 /기사제공:문병길(향교 총무수석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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