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칼럼 - 도덕성, 직원들 사기 앙양(昂揚)시킬 수 있는 리더 선택해야
발행인 칼럼 - 도덕성, 직원들 사기 앙양(昂揚)시킬 수 있는 리더 선택해야
  • 장흥투데이
  • 승인 2022.05.0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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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기/본지 대표이사

장흥군 인구는 올 4월 말 기준으로 36,236명이다. 그리고 이 장흥군을 운영하고 이끌어가는 장흥군 공직자는 1,200여 명에 이른다. 1,200명이 근무하는 ‘장흥군청’이라는 단체가 사실상 향후 장흥군의 발전과 미래, 장흥군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장흥의 리더 그룹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장흥군을 리더하는 선출직 지자체장인 장흥군수를 비롯 장흥군의회 의원, 전라남도 도의원 등을 뽑는 선거가 오는 6월 1일 실시된다. 따라서 이들 선출직 공직자들이 갖는 군민의 대표성과 상징성으로 인하여 유권자(군민)들은 그들에게 더욱 엄격한 사법적 책임과 도덕성을 요구하지 않을 수 없다. 그 도덕성과 자질이 군민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다면 그들 스스로 출마를 포기하거나 사퇴함이 군민을 향한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다.

특히 장흥군 수장인 장흥군수의 경우, 그 도덕성과 자질은 더욱 중요하다 아니할 수 없을 것이다.

공직사회의 경쟁력 강화에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해 일할 수 있는 풍토 즉, 직원들의 사기를 앙양(昂揚)시키고, 진작시킬 수 있는 분위기가 가장 중요하다. 또 여기에는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승진 등 인사, 업무성과에 대한 공정한 평가(잣대) 등이 중요시 된다. 그런데 이러한 공정한 기준, 공정한 룰이 무너지면, 직원들은 일할 의욕을 잃고 그 조직도 힘을 잃는다. 그 조직체는 또 결집되지 못한다. 그러므로 당연히 큰 힘이 분출되지 못한다. 이것은 결국 경쟁력 약화를 불러오지 않을 수 없다.

한때, 장흥군청 공직사회의 인사 불공정성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기능직 입사자가 공채 7급보다 사무관 승진을 먼저 하기고 했고, 근평 점수에서 하위자가 상위자 보다 먼저 승진하는 등 인사의 불공정이 허다했던 것들이 그 예였다. 이 경우 그 리더의 인사 전횡이라고 할 수 있는 예이다. 청렴도 역시 그 단체의 도덕성, 결집도 여하를 잘 보여주는데, 한때 비서실장을 포함 직원 5명이 구속되고 직위 해제된 전례 없는 부정이 발생하기도 했다.

공정성, 도덕성의 결여는 그 조직원들의 사기 저하는 물론 경쟁력을 약회시키는 주요인이 된다. 그러므로 지자체장의 도덕성과 자질(청렴성 등), 그리고 그 도덕성의 직원들과 공유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주 중요하다.

지자체장 혼자만의 도덕성, 청렴성 구비만으로는 안 된다. 독야청청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조직 전체와 공유되고 실현되도록, 전 직원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할 수 있어야 ‘참 리더’인 것이다.

이번 6.1지방선거에서는 군민들이, 도덕성과 직원들의 단합과 최선의 능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자질을 갖춘 ‘진정한 리더’를 선택, 장흥군의 발전과 빛나는 미래를 열어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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