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후보자들/장흥군의원 선거/나-선거구/무소속/위하여
6.1 지방선거 후보자들/장흥군의원 선거/나-선거구/무소속/위하여
  • 김선욱
  • 승인 2022.05.04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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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민을 위하여, 장흥군 발전을 위하여
일본서 27년간 재일한국인 한글교육, 한국 전통문화 보급 활성화 등 선도
재일동포의 화합‧화해운동, ‘독도 지키기’ 등 민족 정체성 재정립에 헌신
지역민 어학의 배움 함께 하고파 ‘장흥어학당 개설’ 외국인에게 한국어 보급
위하여 무소속 후보

장흥읍 관산읍 송촌2구(평촌마을) 출신으로 관산남초(24회)‧관산중(25회)・광주대동고・전남대학교(일어일문학과)를 거쳐 1989년 26세 되던 해 일본 와세다대학교대학원(경제학과)에서 수학했으며, 와세다대학원 수료 이후에도 무역업에 종사하며 일본에서 계속 거주, 재일동포 민족교육운동, 민족 정체성 확립운동 등을 해오다가 지난 2016년 5월에 귀국, 고향 관산 평촌마을로 귀촌했던 위하여 씨(59)가 이번 6.1 지방선거 ‘나-선거구’(장흥읍 일부・관산읍・대덕읍・안양면・용산면・회진면) 장흥군의회 의원선거에 출마한다.

위하여 군의원 예비후보는 무소속 후보이다. 일본 도쿄 중심에서 약 20~30km 거리에 있는 사이타마현 우라와시에서 26세부터 2016년까지 청장년의 27년간을 거주하여, 무역업을 하며 일본 현지 동포사회에서는 재일한국인 지방참정권 획득운동. 한국어 보급사업, 한민족 정체성 찾기‧ 독도 지키기 운동 등 민족 운동에 열성적인 인물이었다.

일본서 한글학교 교장 12년 재임

민족 정체성 찾기 운동을 주도했다

위하여 씨의 일본에서 주요 활동은 재일한국인들을 중심으로 한 한글교육이었다.

어느 날 한 재일동포 청소년이 사무실을 찾아와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 가르쳐줄 수 없느냐?”고 하여, 재일한국인들이 한글을 배울 수 있는 곳이 없음을 안타깝게 여겨, 동부한글학교를 설립, 25여 년 간 한국문화와 한글보급에 진력해 온 위하여 씨였다.(한글학교 교장 12년 역임)

이 같은 한글 교육은 당시 중국어를 제2외국어 선택과목으로 선택하고 있던 일본 대학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즉 중고교에서 한글을 공부한 학생들이 많아지며 대학교에서 제2외국어로서 한국어과목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여러 대학들이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선택할 수 있는 토대가 되었고, 현재 많은 일본의 대학에서 제2외국어로 한국어강좌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위하여 씨의 한글학교에서는 한글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통춤, 장구. 농악과 태권도도 가르쳤다. 특히 어린이 농악팀은 국제교류의 여러 행사에 초청되어 한국전통 문화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글학교 교장으로서 위하여 씨는 사이타마현에 거주하면서, 재일본 대한민국민단 사이타마본부 사무국장도 역임(7년간)하였다. 특히 민단사무국장 재임 때 그는 재일동포의 지방참정권 획등운동. 재일동포사회의 민족정체성 찾기‧한국 전통문화 활성화 운동, 10월 마당잔치(고구려 신사에서)등을 개최하면서 우리나라의 전통문화 보급과 민족운동을 선도적으로 수행하기도 했다.

재일동포사회의 화해‧화합 운동도 적극 추진

일본 전역에서 한국민단 주최로 ‘3‧1절・광복절 기념행사’가 거행되는데, 그가 민단 사무국장으로 재임시 ‘3‧1절 기념행사’ ‘광복절 기념행사’ 사회는 위하여 씨가 담당하였다.

현재 일본에서는 해마다 9월 1일에 지역 별로 일본관동대지진 때 희생된 조선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민단‧조총련이 함께 참가하여 일본자치단체 주최로 개최돼 오고 있다. 이 행사에서 위하여 씨는 수회에 걸쳐 한국 측을 대표하여 추모사를 작성하여 발표하기 했다.

위하여 씨는 또 1993년에 ‘제1회 한국어 변론인대회’를 기획하고 개최했는데, 이 모임에는 21명의 연사들이 출전, 한국어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 대회 역시 지금도 연례적인 행사로 개최되며, 한류 붐을 조성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위하여 씨는 또 2003년에 민단‧조청련의 갈등 해소와 화해‧화합을 위한 방안으로 민단‧조총련측이 공히 참여하는 ‘제1회 재일동포 바둑대회’개최를 기획하여 주도하였고, 이 행사를 연례적인 행사로 개최, 양측의 화해와 화합운동에도 노력하였다.

또 1995년부터 3월이면 벚꽃으로 유명한 와라비공원에서 대형 태극기를 내걸고 한국인・일본인들이 함께 하는 국제교류의 벚꽃놀이를 개최, 한국에 영주 귀국하기 전까지 이 행사를 매년 개최해 왔다,

또 2000년부터 일본국회 앞에서 선거권이 없는 재일한국인에게 지방참정권을 요구하는 항의 집회를 주도해 왔으며, 수년째 일본 시마네현(島根県)이 ‘다케시마(竹島) 날’ 행사를 강행하는데, 이에 분노하여 그 스스로 2012년에는 자기 호적지를 독도로 이전, 독도에 ‘한국인 위하여의 호적이 독도에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그의 독도 호적은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이사부길 55번지’다).

제2의 인생을 “나의 고향 관산에서 살으리란다”

이처럼 일본에서 한국인으로서 자존심을 지키고 재일동포사회에 민족의 혼 심기 운동을 적극 추진했던 위하여 씨는, 제2의 인생을 고국의 고향, 장흥군 관산읍 송촌2구(평촌마을)에서 살기로 결심하고 지난 2016년 5월 귀국, 귀향하여 그가 태어난 집, 태어난 방에서 자면서 생활하고 있다.

“귀국한 날 김포공항에서 바로 외교통상부를 찾아가 일본정부가 부여해 영주권이 찍힌 저의 여권의 파기신청을 했습니다. 제 경우처럼 무슨 결격 사유도 없는데 굳이 영주권을 파기하려는 일은 거의 전례가 없는 실정이어서 일본의 영주권 파기가 쉽지 않았습니다만 일본의 영주권을 포기했습니다. 제 딴에는 ‘한국에서의 삶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서, 일본생활을 철저히 정리한다는 의미에서 일본 영주권 파기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일본살이 처럼 장흥살이도 성실하고 열성적으로

올해로 귀촌 7년째인 위하여 씨. 일본에서 열정적으로 살았던 것처럼 고향으로 귀촌한 후의 장흥살이 역시 아주 역동적이었다.

그는 선대가 물려준 3천여 평 남짓의 논밭에서 농사짓기를 시작했다. 또 현재는 보다 본격적으로 농업에 종사하기 위해 농업회사법인(주)한국농을 설립하여 한국의 농축수산물을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서 과수농 위주의 약 8천여 평 농지를 구입하기도 했다.

또 위하여 씨는 천관산 억새제 때 산행에 참가하는 분들을 위하여 집에서 직접 만든 헛개나무차와 표고버섯 차를 연대봉까지 짊어지고 올라가 서비스하기도 했으며, ‘방촌농악(방촌매귀)팀’의 팀원으로 참여하여, 전남민속예술축제 등에 참여하기도 했고, 마을의 행사나 지역의 여러 문화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또 2016년 10월∼11월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범국민 촛불집회 때는 배낭을 메고 제주시청 앞과 광주도청 앞의 촛불 집회에도 참가하고,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까지 참여하는 열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위하여 씨가 한국에서 가진 첫 직업은 2017년 5월에 가진 장흥군산림조합의 ‘숲 가꾸기 일용직근로자’였다. 당시 그의 일터는 장흥의 여러 산 속이었고, 하는 일은 나무심기, 풀베기, 가지치기, 나무가꾸기 등이었다. 그가 이어 두 번째로 가진 직업은 2020년 장흥군청 기간제 근로자 ‘탐진강 지킴이’였다.

장흥어학당 개설 – 5월 부터 본격 운영

일본에서 공부하고 익힌 ‘한국어 학교’ 운영자로서의 경험과 경륜을 고향에서 실현해보고자 추진한 것이 2018년 개설한 ‘장흥어학당’이었다. 그런데, 학당 교실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는 공간이 없었다. 부득불, 일정 금액을 지불하며 청소년수련관 강당을 사용하려고 했지만, 코로나의 영향으로 학당을 열 수가 없어, 하는 수없이 인터넷 한국어 강좌부터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2018년부터 온라인 한국어 강좌를 진행한 것이다. 인터넷 한국어강좌는 외국인(일본인 중심) 35명이 수강을 하고 있으며, 지금도 매일 한국어 강좌를 행하고 있다.

장흥어학당은 지난 4월 16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제2대 장흥어학당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위홍안 씨(문학박사, 시인)가 회장으로 취임했다.

또 장흥어학당은 5월 부터 청소년수련관을 중심으로 어학당 교실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강좌는 한국어・시/문학・서예・한문・영어・중국어・일어 7강좌로, 매주 1회씩 총 20회 강좌를 연다. 수강생은 연령, 성별, 국적에 상관없이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장흥어학당 실무 책임자인 위하여 씨는 “장흥 어학당은 지역주민의 어학에 대한 배움을 함께 하고파 개설된 시민강좌로서, 장흥군민들의 어학에 대한 배움의 기회부여와 문화의 국제교류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흥 발전을 위하여,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일본에서 무역업을 하며 체험한 다양한 사회활동의 경험을 살려 고향인 장흥에서 장흥군민을 위하여 헌신, 봉사하겠다”는 것이 위하여 씨의 이번 6.1 지방선거 군의원 출마 동기다.

장흥군 나선거구 무소속 군의원 예비후보 위하여 씨는 “위하여 위하여 장흥군민을 위하여“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5대 공약으로 ▶장훙군 군내버스 학생 승차 무료화 ▶축사 신축허가 시 주거지 제한거리 확대 ▶장흥군 청렴도 개선에 진력 ▶장흥형 마을자치공동체 구축 ▶이동행정차 운영(찾아가는 행정) 5대 공약을 제시했다. /김선욱 기자

<위하여 프로필>

-관산읍 송촌2구 평촌마을 출생(1962년생)

-관산남초 24회, 관산중25회, 광주대동고, 전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졸업

-일본 와세다대학교 대학원(경제학과) 수료

-전)재일본대한민국사이타마사무국장

-전)일본 TOUB 한글학교 교장(12년)

-전)탐진강 지킴이(장흥군청 기간제근무자)

-전)장흥어학당 회장

-현)일본 SOUKA 한일교류협회 이사

-현)천관국제무역(유) CEO (일본법인)

-현)농업회사법인(주) 한국농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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