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경찰서(서장 김산호)와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호)은 지난달 5일 「안전한 장흥 만들기」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전국 최초 학교 밖 CCTV 설치 사업을 추진하였다.

이번 학교 밖 CCTV 설치 사업은 기존 학교 내부에만 치중되던 CCTV를 지리적프로파일링시스템(Geo-pros)시스템을 활용, 학교 주변 범죄 발생 건수 등을 분석 후 통학로 및 학교폭력 취약지역 등 외부에 CCTV를 설치하여 학생 및 지역주민의 안전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장흥경찰과 장흥교육지원청은 전국 최초로 학교 밖 CCTV설치에 1억3천900만원(도교육청)의 예산을 확보하였고 관내 10개 학교 및 통학로 주변에 신규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다만 설치된 CCTV 유지·보수 및 관리는 장흥군 통합관제센터에서 부담하기로 합의하였다.

학교 밖 CCTV가 구축되면 장흥군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관제가 가능하여 통학로 안전, 학교폭력 예방뿐 아니라 지역주민 안전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흥경찰과 교육지원청은 이번 사업을 토대로 학교 주변 범죄 분석을 통해 예방 등 효과를 거둘 시 장기적으로 관내 타 학교까지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