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면은 매월 셋째주 수요일에 전직원이 참여하는 ‘선비의 고장 부산면 청렴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4월에 부춘정을 방문한 데 이어 5월에는 기동마을 경호정을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선비문화의 상징인 정자를 찾아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의 문화유산의 역사에 대해 공부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면에는 탐진강을 따라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여러 정자가 자리하고 있다.

부산면 기동마을 입구 탐진강변에 위치한 경호정은 행은 위계훈(1866~1942) 선생이 선조들의 옛터전인 부산면 기동리 일원에 선비들과 함께 학문을 나누고 시재를 나누던 곳으로 현재는 장흥위씨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다.

한편 부산면은 청렴의 날 운영 외에도 적극·현장·친절행정 추진, 소통간담회, 청렴실천 운동, 자체 청렴교육과 명절 선물 안주고 안받기 청렴서약문 작성, 친절·우수 공무원 선발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소향 부산면장은 “청렴의 날 운영을 통해, 직원들이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에 대해 더 알고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청렴도 제고를 위해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