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읍 동교다리 아래 주차 차량 10대 침수 피해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동해로 빠져나가면서 전남 지역이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났다.
6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6일 오후 1시까지 누적강수량은 광양 백운산 318.5㎜, 나주 다도 263.5㎜, 강진 253.5㎜, 장흥 관산 230.5㎜, 보성 222.5㎜, 여수 139.9㎜, 목포 132.9㎜, 광주 118㎜ 등을 기록했다.
한편, 6일 오전 6시 38분께 장흥군 장흥읍 건산리 동교다리 밑에 주차된 차량 10대가 침수됐다. 태풍 '콩레이' 피해 예방을 위해 순찰 중이던 강진소방서 구조대는 소방차 등을 동원, 같은 날 오전 8시께 견인 작업을 마쳤다.
소방당국은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장흥 일대에 200㎜ 가까운 폭우가 내렸고 강이 범람하면서 주차된 차량들이 침수됐다량이 침수된 것으로 보고 있다.
강진소방서 관계자는 "폭우 또는 태풍특보가 내려질 경우 강변에 주차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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