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제언 - 6.1지방선거 장흥군수·도의원·군의원 당선자에게 보내는 정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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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흥투데이
  • 승인 2022.06.0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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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향장흥에 장흥 독립운동공원조성을

“장흥 독립운동가와 민주화운동을 우리 곁에서 기억할 공원과 전시관을 만들자”
이영권 장흥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
회장

장흥은 이른바 ‘문림의향文林義鄕’을 표방하는 고을이다. 하지만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을 빼면 변변하게 문림이나 의향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드러낼 상징물이나 전시관이 없는 실정이다. 현재 안중근의사 사당인 해동사를 성역화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곳에도 장흥의 독립운동가의 자료가 들어갈 구석이 없는 걸로 알고 있다.

최근 장흥군은 장흥경찰서 동부파출소(이른바 동파) 앞 흥업회(1963년 출범한 한국정착사업개발 흥업회)의 건물과 부지(수인장학회 소유)를 매입하여 공영주차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흥 도심에 부족한 주차장으로도 필요한 곳이기는 하다.

하지만 위치나 장소를 보면 장흥군청과 장흥초, 장흥중과 장흥여중, 장흥교육지원청 공공도서관과 장흥고가 아주 근접한 곳이다. 이곳에 장흥독립공원을 조성한다면 지역주민과 외부 방문객에게 의향장흥의 역사문화정체성을 옹골지게 표현할 수 있고, 또한 학생들에게는 역사교육의 현장과 안전한 쉼터로 활용되면서 공간의 의미를 보다 크고 깊게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남아있는 큰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장흥독립운동의 인물과 사건과 관련된 자료들을 전시하는 자료관을 설치하면 좋을 것이다. 거기에는 장흥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인 김재계 선생의 생애뿐만 아니라 최근 발굴되어 독립유공자 포상을 앞두고 있는 운암 정두흠(1910년 경술국치 때 자결, 순국) 선생의 자료도 들어갈 것이다.

이밖에도 기왕에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은 고영완(장흥 평화), 김두환(용산 원등), 위석규(관산 방촌), 정종배(관산 죽교), 길양수(장평 등촌), 정진수(용산 인암), 고서동(대덕 신월) 선생과 함께 최근 3년여 사이에 포상을 받은 30여 명의 독립지사들의 자료도 전시될 것이다.

그 가운데는 장희진(안양 수양), 최두용(용산 운주), 길덕동(장평 양촌), 임도진(장평 등촌), 이순주(용산 운주), 이유섭(용산 어산), 이길종(용산 어산), 박기평(장평 양촌), 고삼현(용산 운주), 김개성(용산 원등) 선생 등이 있다. 지금 장흥과 광주 등 인근지역에는 위에서 열거한 독립운동가들의 후손들이 살고 있다.

이 독립공원과 전시관의 활성화를 위해서 장흥의 근현대 생활문화사 자료를 수집하여 기획전을 열면 좋을 것이다. 장흥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하는 8-90대 어르신들이 아직 마을 곳곳에 살고 있다. 안타깝게도 이 세대의 이야기와 소장하고 있는 옛 사진과 여러 기록물들은 어르신들의 죽음과 함께 사라질 것이다.

무엇보다 먼저 지역민과 출향민이 찾아오는 공원과 전시관이 되어야 한다. 그와 함께 장흥을 알고 싶은 외지인들도 발걸음을 하게 될 것이다. 더불어 장흥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은 자긍심을 가지게 될 것이며, 대대로 전승되는 효과가 발생할 것이다.

이제 의향장흥의 역사문화정체성을 만들어가는 첫 걸음을 시작하자.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과 복합문화예술공간(구교도소)을 잇는 장흥독립운동공원을 동파 앞에 만들어 보자.

장흥 독립운동 공원 예정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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