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농협(조합장 백찬인)은 지난 15일 관내 농업인, 소외계층 등 조합원 650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업인 복지향상을 위한「농업인행복버스」와 「이동상담실」을 개최하였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농업인행복버스」는 복지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지역에 찾아가 의료지원, 장수사진 촬영, 검안·돋보기 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령농업인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구현하고,「농협 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이 영농 및 일상생활에서 겪는 법률·소비자·정보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농촌 현장으로 찾아가 교육하고 상담하며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농업인 실익지원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병원장 이정한) 의료진이 참여해 척추·관절질환 건강상담과 침, 뜸, 부황, 물리치료 등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뜻에서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액자사진을 제공하였으며, 개인별 검안 후 맞춤형 돋보기를 제공하였다.
의료 진료를 받은 농업인은“관절이 아파도 병원이 멀다보니 찾아가기 마땅치 않아 파스에 의지해 지낼 수 밖에 없었는데 의료진이 직접 찾아와 진료를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농협 이동상담실⌟에서는 법률⦁소비자 분야의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교육 및 상담을 실시하였다.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원에서 초빙한 전문위원들은 생활법률, 노인 소비자 피해 예방 및 다양한 피해사례를 통한 대처요령 등을 주제로 유익하고 흥미로운 강의와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고충에 대한 개인별 맞춤 상담을 진행하였다.
백찬인 조합장은“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농업인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두농협은 지난 6월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조합원의 병원 이용시 비급여진료비 20% 할인혜택 제공과 함께 조합원 건강검진, 조합원자녀 장학금 지원, 조합원 독감예방접종 등과 같은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하여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농업인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