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022년 전남형 예비마을기업’에 장흥읍 기양리 칠거리 갤러리 카페에 적을 둔 ‘다숨(Dasum) 주식회사’가 지정돼, 7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을기업 다숨(주)의 대표이사는 백순덕(전 다소원 대표) 씨고, 참여 업체는 다소원 찻집과 야천 서예원(원장 이정호), 참여 주민은 12명이다.

다숨(주)는 지난 2020년, 기양리가 장흥군의 도시재생사업지구에 포함되면서 ‘마을단위추진협의체’가 발족하였고 이를 계기로 마을 기업 창업을 목표로 하여 마을 내에 운영 중인 전통차 청태전 판매업체(구 다소원 찻집)와 서예학원(야천 서예원)을 중심으로, 전통식품과 문화 예술 융합을 하는 마을기업의 사업 아이템으로 선정하였다.

이후 ▶2021년, 기양리 마을부녀회를 중심으로 사업단을 구성하고 ▶2021년 11월, 전남도 마을기업의무교육을 주민 5명이 이수케 했으며 ▶2022년 5월, 회사 설립에 마을 주민 12명이 발기인으로 참여, 회사명 ‘다숨(주)’ 법인화 작업에 착수 ▶2022년 6월 15일, ‘2022년 전남형 예비마을기업’ 최종 지정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다숨㈜는 지역공헌 사업(활동)으로 ▶마을 상권 회복과 신활력을 위해 전통차(청태전)와 문화창작(서예)를 융합하여 ‘먹거리+볼거리’를 제공하는 사업 ▶생활형 일자리 창출(차따기작업, 음식배달, 골목청소, 벼룩시장개최 등)(350명/6개월간) ▶문화공간 구성으로 음식+휴식+문화 한곳에서 향유, 체험과 전문가아카데미 진행-창업 플렛폼 역할 추진(체험프로그램 3종, 전문아카데미 실시,120명 6개월간) ▶지역 기관단체의 각종 행사 찻자리 시연 참여 등 봉사 활동(출장 찻자리 봉사 5회/6개월) 등을 펼친다.

다숨(주)는 전문분야 일자리 4명 취업, 노인 인력 일 고용 2명, 도시재생사업 성공모델화로 연간 탐방객 4천명 유치, 연간 취약계층‧독거노인 생일상 차림(월1회, 50명 내외), 마을 주민 대면활동 증대로 상부상조, 노인 관리 사각지대 해소 등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백순덕 대표는 “저희는 장흥 구도심인 칠거리에 새로운 문화와 활력을 불어넣는 작업으로 먼저 갤러리×카페를 운영하고 문화와 전통먹거리의 융합사업을 개시하고 있다. 올해의 여러 사업과 활동을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역사카페 갤러리 사업이나 장흥여각 등의 역사문화 공유화 사업과 연계하여 쇠퇴한 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 즉 칠거리의 명성을 회복하고 기양리 마을을 명소화 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숨(주)는 7월 22일부터 장흥읍사무소 옆 구 다소원 찻집에서 다숨 갤러리 카페 오픈‧작가별작품 전시회 행사를 갖는다. 전시 시간은 오전10시부터 20시이다.

이 전시회에는 서예가 야천과 목영선생의 서예‧서각‧부채 그림 작품 등이 전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