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장흥’의 길을 묻다(3)- 이젠 ‘웰니스관광 1번지’로 가야 한다
'지속 가능한 장흥’의 길을 묻다(3)- 이젠 ‘웰니스관광 1번지’로 가야 한다
  • 김선욱
  • 승인 2018.06.0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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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끝자락, 전남도에서 중남부의 중심지이지만, 한편으로 전남 도시권역인 3핵 3축에서 가장 원거리에 있는 장흥군 최선의 미래비전은 무엇이어야 할까? 장흥군을 바로 ‘웰니스관광 1번지’로 육성하는 길이다. 우리는 그간 ‘대한민국 건강 1번지’니, 하며 건강이나 치유등을 강조했다. 그런데 이런 구호는 이제 옛 것이 되고 있다. 이젠 건강 1번지, 치유, 힐링 1번지 등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웰리스 관광 1번지’로 재창출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장흥의 미래는 다른 무엇도 아니고 웰니스 관광과 웰리스 산업 육성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21세기 들어 모든 분야의 변화가 급변이다. 웰빙이 주요 관심사가 떠 오른 지 얼마 되지 안됐는데, 이제 그 웰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건강·정신·환경(사회) 모두 편안하게 균형 잡힌 삶을 추구하는 이른바 ‘웰니스(Wellness) 시대로 옮아가고 있는 것이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과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적, 정신적, 환경적(사회적)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이상적인 상태를 뜻하는 말이다. 2000년대 이후 웰빙 트렌드가 확산된 이후 웰빙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되어 새롭게 등장한 개념이다.

글로벌웰니스연구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글로벌 웰니스 산업 규모는 3조7000억달러(약 4244조원)규모로 뷰티, 식품, 의료, 헬스, 여행, 레저 등 그 범위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단연 웰리스 흐름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 그동안 수년 전부터 꾸준히 확산되던 ‘웰니스 라이프 스타일’이 베이비부머의 은퇴와 건강에 높은 가치를 두는 밀레니얼 세대의 부상 등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는 추세다.

한국에서도 웰리스 열풍이 분 지 오래다. 지난 2008년 ‘건강장수과학특구’로 지정받은 순창군의 경우 치유의 숲, 산림욕장, 건강장수체험과학관, 식문화실습관, 의농업전시관, 농특산물 원료 및 생산품 보관시설 등 힐링 관광 인프라 구축에 주력해 왔는데, 건강장수과학특구 내에 명상관, 힐링 숙박시설, 치유정원, 스파시설 등의 ‘쉴(SHIL : Sunchang Health & Longevity Institute) 랜드’
조성을 추진, 웰리수 관광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최근 들어 건강한 100세 시대를 이끌 항노화 산업을 육성에 주력해 온 경남도는 2014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항노화 산업 전담부서를 신설한데 이어, 2017년 3월 항노화 산업 육성·발전 전담법인인 경남항노화주식회사를 설립했다. 경남항노화주식회사의 핵심사업은 항노화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의 발굴·운영으로 이를 위해 '웰니스4U'라는 상품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경남도는 한방을 테마로 한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인 '웰니스4U'에 이어 해양을 테마로 한 항노화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있는데 2017년에 도내 관공서와 총 20건의 계약을 체결해, 진행했으며 약 3,000여 명이 항노화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했다고 한다.

장흥에서 현재 웰니스 관광의 사정은 어떠한가.
장흥군은 이미 편백 숲 우드랜드, 통학의학박람회와 통합의학병원 개원 등 건강 관련의 자원, 탐진강변장흥호득량만의 연안 등의 풍부하고 청정한 수자원 등 넘쳐날 정도의 청정한 관광이라는 웰리스 자원들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러한 풍부한 생태적 청정 자원들은 어느 지자체와 비교해 비교우위의 경쟁력을 갖는 자원들이다. 장흥의 대표 관광지인 편백숲 우드랜드는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웰니스 관광 25선'에 선정된 바 있다.

이로써 정남진 편백 숲 우드랜드는 해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홍보 및 마케팅을 펼치고 여행상품개발, 외국인 관광객 수용여건 개선 등 상품화 단계에 따라 중장기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자연ㆍ숲 치유 부분에서 '웰니스 관광 25선‘에 선정된 정남진 편백 숲 우드랜드는 장흥군에서도 최고의 건강과 치유의 자원으로 인정받고 있다.또 장흥군은 2006년에는 생약초한방특구 지정, 2009년에 구 남도대학에 (재)전남도생물산업진흥재단의 천연자원연구원과 한방산업진흥원 그리고 (재)장흥군버섯연구소의 개원, 2010년부터 해마다 2015년까지, 그리고 2017년에 '통합의학박람회' 개최와 2016년 국제통합의학박람회 개최지로 확보한 통합의학의 자원들, 2017년 12월에 개원한 통합의학병원 등은 한방산업 및 통합의학 메카로서 확보한 유무형의 자원으로, 이것들 역시 치유와 건강의 웰리스 자원들이다.

이제 장흥군도 시대적 흐름에 좇아 웰리스로 가야한다. 기존의 치유의 숲 우드랜드와 통합의합박람회와 통합의학병원, 탐진강변 등으로 연계되는 치유건강자원 및 건강 관련산업을 십분 활용하면바로 전남도에서 가장 앞서가는 웰리스 웰리스 관광 중심지로서 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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