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산읍이 지난 17일 천관산 잔디구장에서 ‘제28회 관산읍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실외행사로 개최됐으며, 장흥군수, 출향 향우회장,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3,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기념식, 읍민의 상 시상, 민속체육경기, 노래자랑,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읍민의 상은 효행부문에 성애실 씨, 체육진흥부문에 백종운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민속체육경기는 게이트볼 시연, 배구, 400m 계주로 3개 종목의 경기를 펼쳤으며 경기결과 중앙, 북부, 동부, 남부 4개팀 중 중앙(죽교리, 옥당리, 방촌리)팀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하였다.

노래자랑에는 가수 서지오씨를 비롯한 초청가수들의 공연과 마을대표 8명이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주었다.

경연결과 외동2구(수동마을) 김단옥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관산농협 등 기관·사회단체의 행사협찬과 송아지(300만원 상당) 5마리를 포함한 지역민들의 많은 선물 기증으로 풍성한 경품 추첨이 이루어졌다.

사선환 관산읍번영회장은 “코로나19로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돈독한 정을 나누고 주민들이 화합하는 즐겁고 뜻깊은 날이 되었다”고 말했다.

추상이 관산읍장은 “이번 행사를 주관한 관산읍 번영회와 행사 운영에 협조해 주신 체육회 등 기관·사회단체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읍민들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